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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도지사 “무예산업 활성화로 창조경제와 충북의 무예성지화 실현”
기사입력: 2016/04/06 [11:48]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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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시종 충북도지사 © 무예신문

▶ 무예마스터십대회 준비는 어떻게 되고 있나.
⇒ 제1회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는 9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청주 일원에서 ‘세계 무예의 조화’라는 주제로 15개 종목, 60~80개국, 2,1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전통무예중심의 무예대회이다. 한 마디로 무예올림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준비위원회 구성, 중앙투자심사 승인 및 추진단 구성, 로고와 마스코트 개발, 국회학술회의 개최, 홍보대사 위촉(전기영ㆍ이동준), 홈페이지 구축, 14개 세계무예단체와의 MOU체결 등 분야별로 세부적인 실행 단계까지 업무가 꼼꼼히 추진되고 있다.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가 개최되기까지, 충주를 중심으로 우리나라와 충북도는 십여 년 동안 많은 준비를 해왔다. 충주세계무술축제 개최, 세계무술연맹 결성, 전통무예진흥법 제정, 택견의 세계무형유산 등재, 국제무예센터 설립 등이 그 산물이다.

▶ 무예마스터십대회는 해외 홍보나 국제단체 유치 노력에 비해, 국내 인지도가 낮다. 이유와 개선책은.
⇒ 1997년 유네스코에서 전통무예를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하면서, 세계 각국은 무예에 대한 관심이 높다. 충청북도는 2000년 이후 충주세계무술축제를 개최하고, 무술올림픽 학술용역을 2005년부터 시작하면서 세계 무예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를 기반으로 무예올림픽이라고 할 수 있는 세계마스터십대회를 2013년부터 준비해 왔다.

국내 홍보가 미진해보일 수도 있지만, 전통무예진흥법 제정(2008년), 택견의 세계무형유산 등재(2011) 등에도 충청북도가 활약 해왔다는 점은 알아줬으면 좋겠다. 무예마스터십대회 개최 전까지 국내 홍보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다. 남은 기간 동안 각종 채널을 동원해 홍보에 주력하겠다.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가 성공할 수 있도록 161만 도민과 함께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


▲ (왼쪽부터) 김상천 논설위원, 최종표 발행인, 이시종 충북도지사 ©무예신문

▶ 유네스코가 충북에 무예관련 사업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안다. 발전적인 방안이 있나.
⇒ 충북 충주가 본고장인 택견이 2011년도에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되었고, 충주세계무술축제는 유네스코의 후원을 받는 세계 유일의 무예 대회로 2000년 이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또한 유네스코 산하 국제기구인 국제무예센터(ICM)는 올 9월 충주에 문을 열게 된다. 국제무예센터는 유네스코의 카테고리 Ⅱ급 국제기구로 우리나라와 유네스코 간 MOU 체결(2015년 12월)로 설립되며, 전통무예 연구와 교육, 자료 수집 및 전파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유네스코 공식협력파트너 NGO인 세계무술연맹 본부도 충주에 있다.

무예마스터십대회 기간 중에는 충북에서 세계무술연맹 총회와 무예관련 국제회의를 비롯한 각종 세미나도 열릴 예정이다. 앞으로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를 주최할 ‘세계마스터십위원회’도 설립될 것이다.
 
국내규모의 행사였던 충주무술축제를 시작으로 세계무술연맹이 탄생했고 국제무예센터 창설로 이어진 것처럼, 충청북도는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 개최와 더불어 세계무예의 허브역할을 하는 세계무예본부가 되도록 매진할 것이다.




▶ 전통무예진흥법이 시행되기까지는 지사의 노고가 컸다. 어렵게 탄생한 전통무예진흥법이 후속조치 미비로 효과를 못보고 있다. 대안이 있나.
⇒ 2008년 제정된 전통무예진흥법은 전통무예를 보존·지원하여 우리 전통문화를 활성화하고 국민의 건강증진과 문화국가 지향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2005년 국회의원 시절 대표 발의한 법안으로 계류 중에 있다가 법 공포까지 거의 4년이 걸렸으며, 법 시행 후 사이비 무예 단체가 늘어나 2010년도에 개정했다. 전통무예진흥법은 500만 무예인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법인데, 아직 기본계획이 발표되지 않아 안타깝다.

최근 정부에서도 전통 스포츠와 무예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했으니, 다시 한 번 무예인과 정·관계가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올 9월 충주에 설립되는 국제무예센터와 관련해 대한민국 정부와 유네스코는 2015년 12월 ‘국제무예센터 설립 협정과 자발적 기여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이 협정으로 우리나라 정부는 센터 운영을 위한 시설, 예산, 인력을 제공하고, 유네스코는 자체 전략 목표에 따라 전문가 파견과 직원 교류 지원을 하게 된다.

전통무예진흥법을 기반으로 한 국제무예센터 설립은 인류의 유산인 전통무예의 보존·보급과 무예를 통한 청소년들의 심신 양면의 발달에 기여하게 된다. 센터의 설립과 기능은 우리 전통무술의 세계화에도 발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 무예산업 발전을 위해 계획하고 있는 것은.
⇒ 충북은 무예를 스포츠화하고 생활체육으로 육성하고 있다. 무예를 새로운 산업으로 판단, 서구 올림픽에 필적하는 무예올림픽인 ‘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를 탄생시켰다. 아울러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무예경기, 용품, 건강, 교육 등 무예산업을 활성화하고, 무예 콘텐츠를 통한 문화산업(건강ㆍ웰빙, 영화ㆍ애니메이션·게임)을 활성화 할 것이다.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청주무예마스터십대회의 경제 파급효과가 약 1천억 원 정도의 규모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충북은 앞으로도 전통무예분야의 국제적 영향력을 강화하고, 택견의 세계화를 통해 국제적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다.

무예산업의 기초가 되는 세계 무예아카이브 구축, 각종 대회와 축제, 학술 세미나 등을 활발히 개최할 것이다. 이를 통해 세계 무예산업을 주도하고, 창조경제를 실현하며, 무예성지로서의 입지를 굳혀 나갈 것이다.

Profile ##################
서울대학교 정치학과 출신으로 제10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충북도, 내무부, 대통령비서실, 충남도, 부산시 등에서 공직 생활을 했다. 1995년부터 2003년까지 민선 1ㆍ2ㆍ3기 충주시장을 역임했고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이 된 후 원내부대표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맡았으며, 18대 국회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민주당 간사로 활동했다. 2010년부터 민선 5ㆍ6기 충북도지사로 충북 도정(道政)을 이끌고 있다. 7전 7승이라는 선거불패로도 유명한 이 지사는 진정성을 갖고 도민들을 위해 일하는 관료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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