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김재윤 국회의원 Q. 지난해에 이어 270개 시민단체 국정감사 모니터단이 발표한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2년 연속 선정되었습니다. 또한 바른사회시민회의가 발표한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도 선정돼 올해만 국정감사 2관왕을 기록하셨는데요. 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국민을 대신해서 최선을 다한 것뿐인데 너무 과분한 칭찬을 받는 것 같아서 송구스럽고 책임감을 더욱 느끼게 됩니다. 무엇보다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서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날카롭게 비판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것이 좋은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쁩니다. 앞으로도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한 입법과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성실한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할 것입니다. 좋은 정책 아이디어도 주시고 잘못한 것은 질책도 하시면서 지지해주시고 응원해주십시오. Q. 지난 국감에서 우리나라 전통무예에 대한 관심을 잘 보여주셨는데요. 평소 전통무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며 전통무예의 대한체육회 가맹에 대한 지원방안은 없는지요. A. 21세기는 문화창조력이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문화의 시대입니다. 우리는 빛나는 문화전통을 가지고 있어 현재 희망의 21세기를 시작하는 시점에 서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세계화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문화적 전통의 계승과 발전을 통해 문화정체성을 지키는 것입니다. Q. 최근 전통무예를 디지털콘텐츠로 개발하는 단계까지 오게 되었는데, 상쾌하고 늠름한 우리 조상의 기백을 되살릴 수 있어 상당히 기쁩니다. 특히 민족의 우수하고 독창적인 전통무예 유산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경쟁력을 강화시켜 황금알을 낳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키워야 합니다. 관광과 연계한다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A. 또한 전통무예는 전통무예가 공격이 아니라 정신수련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건강은 물론이고 자신을 닦아갈 수 있는 수양의 의미도 있어 현대인들에게 우리 선인들의 생활건강 지혜를 배울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아울러 지난 국감 때도 보셨다시피 전통무예인 합기도나 태견 등의 대한체육회 가맹에 평소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외국 무예인 우슈, 공수도(가라데), 유도 등이 이미 가맹단체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데 반해 우리의 전통무예인 합기도나 택견 등은 가맹돼 있지 않은 현실을 대한체육회 국정감사 때 질타하였습니다. 문광위원으로서 전통무예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힘닿는 데까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전통무예인들도 대한체육회 가맹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분파별로 분산돼 있는 단체들의 통합을 이뤄 국가로부터 단일종목으로의 대표성을 인정받으려는 노력들 말입니다. Q. 요즘 양극화현상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고 전통무예계도 거기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제도권이냐 비제도권이냐에 따라 정책적 지원부분 등에 있어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각한데요. 이 문제에 대해 문광위원으로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으며 개선방안이 있다면 무엇이 있겠는지요. A. 태권도는 대표적인 한국 무예로 이제 181개국 6,000만명의 세계인이 즐기는 세계적인 무예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전통무예가 대중의 관심 밖에 있어 전통무예인들이 그 명맥을 잇는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더 이상 우리의 자랑스러운 전통문화를 지켜가는 전통무예인들이 힘에 부쳐 쓰러지기 전에 국가와 사회는 이들의 짐을 나누고 격려와 정책적 지원을 보내 주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전통무예를 꿋꿋이 지키고 있는 무예인들에 대한 전통무예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할 것입니다. 또한 전통 무예가 역사드라마의 인기와 더불어 우리의 생활 속으로 파고들고 있고, 역동적인 국가이미지를 최대한 활용해 전통무예를 세계화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며, 대중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봅니다. 전통무예 동작을 이용한 ‘난타’, ‘점프’ 등 넌버벌 공연들이 국내외 관객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는 것은 전통무예 안에 숨어 있는 미래를 향한 무궁무진한 동력을 엿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봅니다. Q. 학교폭력예방?근절을 위한 정책기획단으로 활동하시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청소년폭력예방단체들과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요. A. 꿈을 키워가야 할 우리 청소년들이 폭력에 노출돼 있다는 것은 정말 심각한 문제입니다. 열린우리당에서는 학교폭력예방?근절을 위한 정책기획단을 구성해 관련 시민단체와 정부, 전문가들과 함께 문제의 원인을 밝혀내고 대안을 찾는 주력했으며, 그 결과들은 정책조율과정을 거쳐 현재 정부와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획단의 간사로 활동하면서, 특히 중요한 것은 예방과 학교 폭력 후 사후 관리의 문제였습니다. 교육과 지도를 통한 예방프로그램을 개발해 실시하는 것은 물론이고 학교폭력이 발생한 후 피해자 및 가해자 학생의 치료, 적절한 관리 감독을 통해 다시는 재발 되지 않도록 국가차원에서 제도화하고 적극 대처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더불어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저 또한 우리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의정활동을 하기 위해서 헌신하고 노력할 것입니다. Q. 문화올릭픽이라 할 수 있는 2009 제3회 세계델픽대회의 제주에 유치하였습니다. 전통무예인들의 참여방안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A. 2009년 세계델픽대회는 세계의 모든 문화예술인들에게 열려 있는 축제입니다. 전통무예인들을 물론이고 어떤 기준에도 구애 없이 모든 문화예술인들이 곧 주인이자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 특히 한국 그것도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리기 때문에 신비한 자연경관과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의 향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각국의 문화예술이 한 자리에서 어우러지는 만큼 우리 민족의 전통무예는 해외 참가자들에게 큰 감동을 줄 것이며, 활발한 해외 교류를 통해 한국전통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한국문화가 더욱 풍부해질 것입니다. 현재 제가 이사이기도 한 한국델픽위원회(KDC : Korea Delphic Council)가 공식단체로 활동 중에 있으며, 곧 2009 세계델픽대회 조직위원회가 출범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델픽 대회는 음악, 공연예술, 시각예술, 언어예술, 전통예술, 사회와 생태환경 등의 6개 분야로 열렸지만, 2009년에는 역대 가장 큰 규모의 가장 많은 장르와 문화, 예술이 시연 되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습니다. 많이 참여해주시고 관심과 애정 부탁드립니다. <저작권자 ⓒ 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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