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이시종 국회의원 전통무예진흥법을 발의한 이시종 의원에게 법안 진척 상황을 들어보았다. Q. 맡고 계신 한국무술총연합회는 어떤 단체입니까? A. 사단법인 한국무술총연합회는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종 무술단체 간의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무술의 발전과 무술문화 즉 무화(武化)창달을 도모하고, 건전한 심신 수련을 통하여 국민건강과 민족정기 함양을 통해 국가발전과 사회 안정에 이바지 함을 목적으로 생긴 단체로써 우리나라의 모든 무술을 대표하는 무술단체는 아니지만 비교적 비중 있는 무술단체들이 뭉쳤다는 데 우선 상징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전통무예진흥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하는데 나름대로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Q. 전통무예진흥법은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담고 있습니까 ? A. 전통무예진흥법은 말 그대로 모든 전통무예를 포괄하여 진흥하기 위한 법안입니다. 물론 태권도도 그 범주에 포함되며 택견을 비롯해 우리 민족의 역사와 함께해 온 무술들이 대상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외국에서 도입된 무술들 중에도 이미 오래전에 도입되어 우리 문화와 어우러져 나름대로 독창성을 발전시켜 오고 있는 무술들도 진흥되어야 할 것입니다. 더 큰 틀에서 본다면 전통무예진흥법은 근대에 들어서면서 서양의 스포츠 종목들이 급격히 도입, 보급되면서 사라져간 무예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지나치게 원론적인 기준을 가지고 어떤 무예는 지원하고 어떤 무예는 배제한다는 그런 네가티브적인 생각보다 국민 모두가 무예를 수련하면서 체력과 함께 정신수양에 정진하고 이것을 밑거름 삼아 스포츠 종목에 대응하여 전통무예올림픽을 우리가 만들어 보자는 원대한 비전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는 것입니다. 많은 무예인들을 만나보면 개인적으로는 열심히 수련하고 있지만 대대적으로 보급·확산 시킬 수 있는 이론체계나 운영시스템을 갖추고 있지 못합니다. 평소 그 점이 가장 안타까웠고, 무술올림픽이라는 지구촌 축제를 만들어 가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 되어왔습니다. 전통무예진흥법이 제정되면 행사경비 지원 같은 일회적인 지원보다도 이론체계를 갖추고, 정형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해서 중·장기적인 보급과 진흥이 이뤄지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전통무예진흥법은 언제 법제화 됩니까? A. 현재 문광위에 계류 중인 상태입니다. 11월 1일 국정감사가 끝나게 되면 본격적으로 법안 심사를 하게 됩니다. 올해 정기국회 중에는 반드시 통과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위원들께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정책 자료집도 별도로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 많은 무예인들이 관심을 가지고 함께 도와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Q. 충주무술축제의 규모가 축소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충주무술축제는 충주시에서 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해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소간 규모가 축소된 것은 사실이지만 올해부터 충주시에서 충주세계무술테마파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의 전통무술을 소개하고 도구를 상설 전시하는 무기박물관을 비롯해 각종 이벤트와 체험이 가능한 세계 최초의 무술을 테마로 한 테마파크가 조성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업들이 완공되면 충주세계무술축제는 그동안 개최되어왔던 축제와는 질적으로 완전히 다른 무술축제, 무술대회가 될 것입니다. 그동안 무술인프라가 부족해서 우리가 전세계 무술인들을 초청하는 형태가 되었었지만 앞으로는 전세계 무술인들이 무술인프라가 잘 갖춰진 충주를 스스로 찾아오게 될 것입니다. Q. 발간 4주년을 맞이한 무예신문에 대하여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A 이 땅에 무예신문이 태어난 것은 저를 비롯한 많은 무예인들에게는 대단히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앞으로 더욱 발전해서 우리나라 전통무술을 이끌어 가는 견인차 역할을 했으면 합니다. 또한 전통무예진흥법이 통과될수록 앞장 서주면서 그러한 분위기를 조성해 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또한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무예신문을 만들어 내시는 무예신문사의 강순창 회장님을 비롯한 신문사 관계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아울러 무예신문사에서 실시하는 무예대상시상식에 광범위한 무술단체들이 참여를 해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정통성 있는 무예대상시상식으로 거듭 나시길 기원합니다. Q. 무예인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무엇입니까? A. 우리의 고유의 전통무예를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전통무예진흥법이 하루빨리 제정돼야 합니다. 그러기위해서는 무예인들의 단합된 지원이 절실합니다. 대승적 차원에서 사심을 버리고 힘을 모아야할 것입니다. 또한 시각을 넓혀 우리의 전통무예가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실력배양을 해야 할 것입니다. 전통무예의 미래는 무예인 스스로 개척해 나가야하기 때문입니다. <저작권자 ⓒ 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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