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e스포츠 대표팀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LoL 종목에서 압도적인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한국은 2일 일본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LoL 결승전에서 대만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부터 준결승, 결승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전승 행진을 펼쳤다. 결승에서는 ‘페이커’ 이상혁 대신 ‘제카’ 김건우가 선발 미드 라이너로 나섰다.
1세트 초반 대만의 거센 바텀 압박에 고전했지만, 23분경 드래곤 앞 한타에서 ‘제우스’ 최우제의 날카로운 이니시에이팅과 제카의 집중력이 빛났다. 상대를 전멸시키며 흐름을 뒤집은 한국은 34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에서도 초반 골드 격차가 4000 이상 벌어지는 위기를 맞았지만, 33분경 ‘캐니언’ 김건부가 장로 드래곤을 극적으로 스틸하며 승기를 잡았다. 한국은 그대로 대만 본진을 밀어붙이며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는 한국의 완벽한 운영이 돋보였다. ‘케리아’ 류민석이 대만의 초반 공세를 막아낸 가운데 드래곤과 바론을 연이어 확보하며 격차를 벌렸다. 이어 장로 드래곤까지 챙긴 한국은 대만의 수비를 무너뜨리고 압도적인 승리로 금메달을 확정했다.
한국 e스포츠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LoL 금메달을 포함해 금 2개, 은 1개, 동 2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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