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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 WT 본부 들어선다…세계 태권도 행정 거점 ‘첫 삽’

최현석 기자 | 기사입력 2026/09/16 [09:59]

춘천에 WT 본부 들어선다…세계 태권도 행정 거점 ‘첫 삽’

최현석 기자 | 입력 : 2026/09/16 [09:59]

▲ 춘천시 제공 (무예신문)


강원 춘천에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가 들어선다. 26년간 국제 태권도대회를 개최하며 세계 태권도계와 교류해 온 춘천이 국제 태권도 행정과 교류의 거점으로 한 단계 나아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춘천시와 WT는 15일 송암스포츠타운 일원에서 WT 본부 건립 착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육동한 춘천시장, 조정원 WT 총재,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등이 참석해 착공을 알렸다.

 

▲ 조정원 WT 총재, 춘천시 제공


WT 본부는 연면적 3400㎡ 규모로 조성된다. 국제 행정업무 공간을 비롯해 다목적체육관과 태권도 전시·체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춘천시는 본부 건립을 계기로 국제대회 개최뿐 아니라 국제회의와 교육, 태권도 관련 국제 교류 등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춘천과 WT의 인연은 2000년 춘천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에서 시작됐다. 이후 세계태권도문화축제와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 등 국제 태권도 행사를 꾸준히 개최하며 세계 태권도계와의 관계를 이어왔다.

 

▲ 육동한 춘천시장. 춘천시 제공


육동한 시장은 착공식에서 “춘천이 세계 태권도 발전에 대한 모든 의무와 책임을 확실하게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정원 WT 총재는 “춘천은 다양한 국제 태권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WT와 특별한 인연을 이어온 도시”라며 “새로운 WT 본부와 함께 춘천이 세계 태권도의 중심도시로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춘천시 제공


이날 WT 본부 착공식에 이어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는 ‘춘천 2026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개막식도 열렸다. 84개국 선수단과 국내외 태권도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대회는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간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85개국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해 공인품새와 자유품새 등 42개 부문에서 세계 정상의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최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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