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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의 날 20주년…태권도원서 “새로운 20년 잇자”

조준우 기자 | 기사입력 2026/09/04 [13:55]

태권도의 날 20주년…태권도원서 “새로운 20년 잇자”

조준우 기자 | 입력 : 2026/09/04 [13:55]

▲ 축하 공연으로 품새 시연을 하고 있다. (무예신문)


태권도의 날 지정을 기념하는 행사가 4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렸다. 올해 기념식의 주제는 ‘태권도의 날 지정 20주년, 태권도의 미래를 잇다’였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이날 태권도원 도약센터 대강당에서 ‘2026 태권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안호영 국회의원, 이광구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유산팀장, 박동우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 황인홍 무주군수,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윤웅석 국기원 원장,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 회장,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등 태권도계 주요 인사와 태권도 올림피언, 태권도인 5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행사는 태권도의 지난 2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태권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 자산을 넘어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문화로 성장한 만큼, 새로운 20년을 준비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가 축사를 하고 있다


태권도 발전과 진흥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외교부·국방부 장관 표창과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표창 등이 수여됐다. 세계태권도연맹, 대한태권도협회, 태권도진흥재단도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전달했다.

 

국립태권도박물관에 태권도 유물을 기증해 태권도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는 데 기여한 故 송봉섭 기증자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행사장에서는 품새 시연과 케이팝 태권 댄스 공연도 이어졌다. 세계 각국 태권도인들이 참여한 ‘태권도의 날 기념 글로벌 챌린지’ 영상이 상영되면서 태권도를 매개로 세계인이 함께하는 의미도 되새겼다.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올해는 태권도의 날이 지정된 지 2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지난 20년 동안 태권도 발전을 위해 헌신해 준 모든 태권도인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이어 “태권도는 세계인이 함께 즐기고 가치를 공유하는 문화 자산으로 성장했다”며 “세대와 세대, 사람과 사람, 대한민국과 세계를 태권도로 연결하며 새로운 20년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태권도의 날은 1994년 9월 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03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태권도가 2000년 시드니 하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것을 기념해 지정됐다. 이후 「태권도 진흥 및 태권도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법정 기념일이 됐다. 올해로 태권도의 날은 지정 20주년을 맞았다.

조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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