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썰매의 금메달과 은메달을 이끌었던 이용(48) 전 국회의원이 6년 만에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다시 잡는다. 이용 감독은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 총감독으로 선임돼 평창 이후 주춤한 한국 썰매의 경쟁력 회복에 나선다.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에 따르면 이 감독은 국가대표 지도자 공개채용에 지원해 경기력향상위원회의 서류·면접 전형을 통과했으며, 지난 1일 대한체육회의 승인을 받았다.
루지 국가대표 출신인 이 감독은 1998년 나가노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출전했다. 2011년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뒤 2018 평창에서 스켈레톤 윤성빈의 금메달과 봅슬레이 남자 4인승의 은메달을 지휘했다.
하지만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되며 체육계를 떠나 정치인으로 활동했다. 2022년 대선에서는 윤석열 후보의 수행실장을 맡았고, 2024년 총선과 2026년 보궐선거에 출마했지만 당선되지 못했다.
한국 썰매는 평창 이후 올림픽 메달을 추가하지 못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대회에서도 정승기가 스켈레톤 10위, 김진수 팀이 봅슬레이 4인승 8위에 그쳤다.
6년 만에 현장으로 돌아온 이 감독이 한국 썰매의 경쟁력을 회복하고 새로운 전성기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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