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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세계마스터즈육상대회, 열전 시작…‘기록·도전·화합’의 축제

최현석 기자 | 기사입력 2026/08/22 [19:42]

대구 세계마스터즈육상대회, 열전 시작…‘기록·도전·화합’의 축제

최현석 기자 | 입력 : 2026/08/22 [19:42]

▲ 대구광역시 제공 (무예신문)


세계 각국의 마스터즈 육상 선수들이 대구에 모여 13일간의 뜨거운 기록 경쟁에 돌입했다.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WMAC Daegu 2026)’가 22일 대구스타디움 일원에서 본격적인 경기 일정에 들어갔다. 오는 9월 3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대회에는 세계 106개국에서 1만1천여 명의 선수단과 방문객이 대구를 찾아 트랙·필드·로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앞서 21일에는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이 열렸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열정과 도전의 도시 대구에서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의 힘찬 막이 올랐다”며 “앞으로 13일간 트랙과 필드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경기가 끝난 뒤에는 서로의 도전을 격려하며 국경과 언어를 뛰어넘는 우정을 나누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세계마스터즈육상 역사에서도 의미가 크다. 대구는 세계마스터즈육상대회에서 실내와 실외 대회를 모두 개최한 최초의 도시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대구는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2017년 세계마스터즈실내육상경기대회를 개최하며 국제 육상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적인 육상대회 개최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연령별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서는 메달과 순위를 향한 경쟁뿐 아니라 오랜 시간 꾸준히 훈련해 온 선수들의 도전도 관심을 끈다. 자신의 기록을 넘어 새로운 한계에 도전하는 선수들의 열정이 대회의 또 다른 볼거리다.

 

특히 마스터즈 육상은 경기 결과를 넘어 선수들 간 교류와 화합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일반 국제대회와 차별화된다.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경쟁한 뒤 서로의 도전을 격려하며 국적과 문화를 넘어 우정을 나누게 된다.

 

세계 마스터즈 육상인들의 도전과 열정이 대구스타디움을 비롯한 경기장을 뜨겁게 달구는 가운데, 대구는 9월 3일까지 세계 육상의 축제 도시로 변신한다.

최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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