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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이재하, 구례전국여자씨름대회서 나란히 장사 등극

이상미 기자 | 기사입력 2026/08/22 [19:12]

김시우·이재하, 구례전국여자씨름대회서 나란히 장사 등극

이상미 기자 | 입력 : 2026/08/22 [19:12]

▲ 대한씨름협회 제공 (무예신문)

 

구례군청 김시우와 안산시청 이재하가 구례에서 나란히 우승을 차지하며 여자씨름 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22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구례군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8회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 및 대학장사씨름대회’ 여자부 전문체육 체급별 결정전에서 김시우는 매화급, 이재하는 국화급 정상에 올랐다.

 

김시우의 우승 과정은 짜릿했다. 결승에서 김채오(안산시청)에게 첫 판을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2번째 판에서 덧걸이를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마지막 판에서는 왼배지기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2-1 역전승이다. 홈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등에 업은 김시우는 개인 통산 네 번째 매화장사 타이틀을 차지하는 기쁨도 누렸다.

 

국화급에서는 이재하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양윤서(영동군청)를 상대로 잡채기와 빗장걸이를 잇달아 성공시키며 2-0 완승을 거뒀다. 이재하에게 이번 우승은 더욱 특별하다. 올 시즌 세 번째 장사 타이틀이자 개인 통산 20번째 장사 타이틀이다. 꾸준한 정상급 기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여자학생부 개인전에서는 권승희(중원대학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승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여자부 생활체육 매화급에서는 김채은(서울도봉구씨름클럽)이 2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대회 2연패를 기록했다.

 

구례에서 펼쳐진 여자씨름의 열전 속에서 김시우와 이재하가 각각 역전승과 완승으로 정상에 오르며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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