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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체프, 마차도 개리 꺾고 UFC 17연승 질주

최현석 기자 | 기사입력 2026/08/16 [14:33]

마카체프, 마차도 개리 꺾고 UFC 17연승 질주

최현석 기자 | 입력 : 2026/08/16 [14:33]

▲ 사진=UFC (무예신문)

 

이슬람 마카체프가 이안 마차도 개리를 꺾고 UFC 웰터급 챔피언 벨트를 지켜냈다. UFC 17연승을 달성하며 새로운 기록도 세웠다.

 

마카체프는 16일(한국시간) 열린 ‘UFC 330: 마카체프 vs 마차도 개리’ 코메인 이벤트에서 이안 마차도 개리를 상대로 5라운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심판 3명의 채점은 49-46, 49-46, 48-47이었다.

 

경기 초반부터 마카체프는 자신의 강점인 레슬링과 그래플링을 앞세워 1라운드를 주도했다. 2라운드에서는 클린치 상황에서 오른손 펀치에 이어 왼발 하이킥을 적중시키며 마차도 개리를 잠시 다운시키는 등 챔피언다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마차도 개리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3라운드부터 적극적으로 타격전을 펼치며 마카체프보다 많은 유효타를 기록했다. 체력이 떨어진 듯한 마카체프를 상대로 거리를 유지하며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마카체프는 4라운드 들어 다시 레슬링을 선택했다. 여러 차례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마차도 개리를 바닥으로 끌고 내려갔고, 끈질긴 클린치와 컨트롤로 도전자의 공격 기회를 차단했다.

 

승부를 결정지은 것은 5라운드였다. 마카체프는 다시 한번 마차도 개리를 캔버스에 눕힌 뒤 등 뒤를 잡는 데 성공했다. 이후 남은 시간 동안 안정적으로 포지션을 유지하며 승리를 굳혔다.

 

결국 심판 전원은 마카체프의 손을 들어줬다. 이번 승리로 마카체프는 UFC 17연승을 달성했고, 두 체급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역대 다섯 번째 선수라는 기록도 세웠다.

 

마차도 개리는 패배에도 17승 2패의 전적을 기록하며 정상급 경쟁력을 보여줬다. 반면 마카체프는 웰터급에서도 챔피언의 자리를 지켜내며 UFC 최정상급 파운드 포 파운드 파이터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혔다.

최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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