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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시민축구단 창단 시동…2027년 K4리그 도전

최현석 기자 | 기사입력 2026/08/15 [14:15]

삼척시, 시민축구단 창단 시동…2027년 K4리그 도전

최현석 기자 | 입력 : 2026/08/15 [14:15]

▲ 삼척시 제공 (무예신문)

 

삼척시가 시민축구단 창단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2027년 K4리그 참가를 목표로 창단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키며 지역 축구 발전과 스포츠 도시 도약에 시동을 걸었다.

 

삼척시민축구단 창단추진위원회는 12일 삼척시민체육관에서 발대식을 열고 창단 준비에 착수했다. 이날 행사에는 삼척시장과 시의회 의장, 체육회·축구협회 관계자, 지역 사회단체장과 체육계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추진위는 오는 11월까지 법인 설립과 K4리그 신규 구단 참가 신청을 마치고 대한축구협회 승인을 받은 뒤 2027년 1월 선수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시민축구단 창단은 유소년 축구 육성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K4리그 참가 구단은 U-12·U-15·U-18 가운데 최소 한 개 유소년팀을 운영해야 한다. 이를 통해 삼척 출신 유망주들의 타지역 유출을 줄이고 지역 내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연간 약 15차례 홈경기에 원정 선수단과 서포터즈, 관람객 등이 방문하면 지역 상권 소비와 생활인구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겨울철에는 대학·중고교 축구팀의 전지훈련 유치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삼척시는 동해·태백·정선 등 인접 지역을 아우르는 영동 남부권 스포츠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다만 시민 세금이 투입되는 만큼 재정 부담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창단 이후 매년 필요한 운영비 규모와 지원 범위, 적자 발생 시 재정 부담을 어떻게 감당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결국 시민축구단이 지역의 자산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창단 자체보다 지속 가능한 재정 운영과 예산의 투명한 공개, 시민 공감대 확보가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

최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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