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세계태권도연수원(WTA)이 32개국 외국인 태권도 지도자 10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6 외국인 국제태권도사범 교육’을 마무리했다.
WTA는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8일간 국기원에서 1·2·3급 국제태권도사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아시아 13개국, 유럽 7개국, 팬암 8개국, 아프리카 2개국, 오세아니아 2개국 등 32개국에서 108명이 참가했다.
외국인 국제태권도사범 교육은 태권도 전문지식과 지도 역량, 인격적 소양을 갖춘 해외 지도자를 양성하고 태권도 기술과 교육 체계를 국제적으로 표준화하기 위해 매년 실시된다.
참가자들은 국기원에서 직접 전문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브라질에서 참가한 리안드루 산타페 피멘테우(56)는 “2013년 처음 국제태권도사범 교육에 참가한 경험이 제 일상을 바꿔놓았다”며 “개인의 성취를 넘어 태권도의 가치를 나누고 확산해 더 많은 사람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대니 가렛(64)은 “태권도에 대한 수준 높은 교육 내용에 매우 만족했다”며 “과거 군 생활 중 입은 부상 때문에 참가를 망설였지만 도전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일본의 스미 토모노(46)는 “평소 한국을 좋아해 한국어 공부와 태권도 수련을 꾸준히 해왔다”며 “국기원에서 직접 지도를 받을 수 있어 기뻤고 쾌적한 환경에서 수련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WTA는 오는 10월 10일부터 3주간 개발도상국 태권도 지도자를 대상으로 ‘2026 개발도상국 태권도 전문가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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