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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과거 성접대 사건 들춰졌다

조준우 기자 | 기사입력 2026/08/07 [12:18]

대한축구협회, 과거 성접대 사건 들춰졌다

조준우 기자 | 입력 : 2026/08/07 [12:18]

▲ 무예신문

 

대한축구협회가 2011∼2012년 국가대표팀 경기와 관련해 외국인 심판과 감독관 등에게 수차례 성접대를 한 것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조사에서 파악된 사실이 알려졌다. 2014 브라질 월드컵과 2012 런던 올림픽 예선도 해당됐다. 이 내용은 ‘대한축구협회 임직원 등 비리 조사 결과’에 담겼다.

 

문체부는 2011년 3월부터 2012년 3월까지 월드컵·올림픽 예선 3경기와 친선경기 4경기 등 7경기와 관련해 모두 7차례 성접대가 이뤄진 것으로 판단했다. 2012년 2월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쿠웨이트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예선도 사례이다. 경기 당일 새벽 서울 역삼동의 안마시술소에서 축구협회 법인카드로 50만원이 결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문체부는 이를 성접대 비용으로 판단했다.

 

당시 결제를 한 축구협회 심판국 직원은 외국인 심판들이 공항이나 숙소 등에서 먼저 요구해 접대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2011년 9월 경남 창원에서 열린 한국과 오만의 2012 런던 올림픽 최종예선 뒤에도 창원의 한 안마업소에서 법인카드로 76만원이 결제됐다.

 

2012년 3월 올림픽 예선전 당시 경기 도중 서울 강남의 한 마사지업소에서 19만 8000원이 법인카드로 결제됐다. 문체부는 이를 심판 감독관에 대한 성접대 비용으로 판단했다. 친선경기에서도 수차례 비슷한 결제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2016년 당시 축구협회 임직원의 성매매업소·유흥주점 법인카드 사용 문제가 논란이 된 사례가 있다. 당시 협회 회장이던 조중연 전 축구협회장이 접대를 지시하거나 알았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축구협회는 협회 문서 보관 연한이 5년이어서 모든 정황을 정확히 안내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조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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