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은메달리스트 임종언(19·고양시청)이 도핑 검사 소재지 보고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해 최대 2년의 자격정지 처분을 받을 위기에 놓였다.
5일 빙상계에 따르면 임종언은 최근 1년간 세계도핑방지기구(WADA)가 요구한 소재지 정보를 정확히 제출하지 않아 세 차례 불시 도핑 검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국제 등록검사대상 선수는 언제든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소재지를 등록하고 지정된 시간에 해당 장소에 있어야 한다. 규정상 12개월 동안 소재지 보고 또는 검사 불이행이 3차례 누적되면 원칙적으로 2년 자격정지 대상이다.
임종언 측은 성인이 되면서 보호자 대신 본인에게만 안내 메일이 발송됐고, 지난해 일정을 기준으로 소재지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실제 국가대표 입촌 일정과 차이가 생긴 행정 착오였다고 설명했다. 또 도핑 검사를 회피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며 WADA에 관련 내용을 소명했다고 밝혔다.
빙상계에서는 대한빙상경기연맹의 선수 관리와 도핑 교육이 미흡했다는 지적이다. 임종언의 차기 시즌 출전 여부는 WADA의 최종 판단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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