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섭(1985년·거인회)이 세계태권도한마당 주먹격파 부문 정상에 올랐다.
최동섭은 3일 열린 ‘2026 세계태권도한마당’ 국내 주먹격파 시니어Ⅲ(남자) 결선에서 기왓장 16장을 한 번에 격파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위력격파 고수들이 대거 출전한 가운데 가장 뛰어난 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동섭은 지난달 26일 예선에서 기왓장 14장을 깨 2위로 결선에 올랐다. 결선에서는 자신의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14장을 기록한 이병화(세계태권도격파회), 조강(무림회), 최성원(역촌태권도장)을 따돌리고 정상에 섰다.
평소 웨이트트레이닝과 스피드 훈련을 병행하며 격파 기술을 연마해온 최동섭은 품새와 발차기 등 태권도 기본기 훈련도 꾸준히 이어왔다.
이어 “메달 획득에만 의미를 두기보다 주먹격파의 매력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며 “내년 대회에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여자부에서는 설민지(1987년·거인회)가 시니어Ⅰ·Ⅱ 통합 부문에서 기왓장 8장을 격파하며 우승했다. 설민지는 2024 문경 세계태권도한마당 우승에 이어 다시 한번 정상에 오르며 이 종목 최강자의 입지를 이어갔다.
한편 세계태권도한마당은 4일 손날격파(국내), 주먹격파(해외), 옆차기·뒤차기(해외), 높이뛰어격파(국내·해외), 멀리뛰어격파(국내), 태권체조(국내·해외), 공인품새(국내·해외) 등 다양한 경기를 이어간다. <저작권자 ⓒ 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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