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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회 최동섭, 주먹으로 기왓장 16장 격파…세계태권도한마당 정상

강은정 기자 | 기사입력 2026/08/03 [15:46]

거인회 최동섭, 주먹으로 기왓장 16장 격파…세계태권도한마당 정상

강은정 기자 | 입력 : 2026/08/03 [15:46]

▲ 최동섭 사범이 기왓장을 완파한 모습. 국기원 제공  (무예신문)

 

최동섭(1985년·거인회)이 세계태권도한마당 주먹격파 부문 정상에 올랐다.

 

최동섭은 3일 열린 ‘2026 세계태권도한마당’ 국내 주먹격파 시니어Ⅲ(남자) 결선에서 기왓장 16장을 한 번에 격파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위력격파 고수들이 대거 출전한 가운데 가장 뛰어난 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동섭은 지난달 26일 예선에서 기왓장 14장을 깨 2위로 결선에 올랐다. 결선에서는 자신의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14장을 기록한 이병화(세계태권도격파회), 조강(무림회), 최성원(역촌태권도장)을 따돌리고 정상에 섰다.

 

평소 웨이트트레이닝과 스피드 훈련을 병행하며 격파 기술을 연마해온 최동섭은 품새와 발차기 등 태권도 기본기 훈련도 꾸준히 이어왔다.

 

▲ 국기원 제공


최동섭은 “세계태권도한마당에 출전할 때마다 실수가 이어져 아쉬움이 컸는데, 올해는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며 “결선에서 만족스러운 기록을 세워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메달 획득에만 의미를 두기보다 주먹격파의 매력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며 “내년 대회에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여자부에서는 설민지(1987년·거인회)가 시니어Ⅰ·Ⅱ 통합 부문에서 기왓장 8장을 격파하며 우승했다. 설민지는 2024 문경 세계태권도한마당 우승에 이어 다시 한번 정상에 오르며 이 종목 최강자의 입지를 이어갔다.

 

한편 세계태권도한마당은 4일 손날격파(국내), 주먹격파(해외), 옆차기·뒤차기(해외), 높이뛰어격파(국내·해외), 멀리뛰어격파(국내), 태권체조(국내·해외), 공인품새(국내·해외) 등 다양한 경기를 이어간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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