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춘천 사로잡은 ‘다이내믹 태권도’…고난도 격파와 군무의 향연

최현석 기자 | 기사입력 2026/07/11 [20:30]

춘천 사로잡은 ‘다이내믹 태권도’…고난도 격파와 군무의 향연

최현석 기자 | 입력 : 2026/07/11 [20:30]

▲ 대한태권도협회 제공  (무예신문)


태권도가 무예를 넘어 하나의 공연 콘텐츠로 진화하고 있다. 공중회전 발차기와 고난도 격파, 화려한 군무가 어우러진 ‘다이내믹 태권도’가 강원 춘천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강원·춘천 2026 세계태권도문화축제’가 이번 주말 ‘KTA 다이내믹 태권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는 11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2026 춘천 KTA 다이내믹 태권도’를 개최했다.

 

올해 축제는 모든 경기를 무료로 개방해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태권도의 매력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주말을 맞아 경기장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과 국내외 방문객들이 몰려 태권도 퍼포먼스의 새로운 가능성을 만끽했다.

 

▲ 대한태권도협회 제공


KTA 다이내믹 태권도는 기존 겨루기와 품새 중심의 경기 방식에서 벗어나 시범 기술에 음악과 조명, 무대 연출을 결합한 종목이다. 선수들은 공중 회전 발차기와 격파 기술, 단체 군무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기술력과 표현력을 겨뤘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팀인 경희대를 비롯해 용인대, 경민대, 백석대, 계명대, 고신대 등 전국 태권도 명문 대학 6개 팀이 참가했다. 각 팀은 고난도 기술과 절도 있는 동작을 앞세워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치열한 경쟁 끝에 우승은 용인대가 차지했다. 경민대가 준우승, 경희대가 3위에 올랐다.

 

▲ 대한태권도협회 제공


용인대 선수단은 “팀원들과 동작의 완성도와 호흡을 맞추는 데 가장 집중해 준비했다”며 “힘든 과정도 있었지만 서로 믿고 끝까지 노력한 결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우승을 계기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용인대만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대회 기간 경기장 냉방시설과 폭염 대응 쉼터를 운영하고, 시내 관광 순환 셔틀버스를 통해 선수단과 관람객의 이동 편의를 지원하고 있다. 셔틀버스는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명동, 풍물시장, 소양강스카이워크 등 주요 관광지와 연계해 운영된다.

 

▲ 대한태권도협회 제공


세계태권도문화축제는 오는 14일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열기를 이어간다. 환영식에서는 에어돔을 활용한 인공지능(AI) 미디어파사드 퍼포먼스와 가수 김연자의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 15일부터는 세계태권도연맹(WT) 공인 G4 등급 대회인 세계태권도월드컵팀챔피언십시리즈가 열리고, 18일부터는 ‘2026 춘천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가 이어진다. 7월 한 달간 춘천은 세계 태권도인의 축제 무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최현석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태권도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