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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택견회, 베트남 호치민서 문화교류…택견 세계화 시동

최현석 기자 | 기사입력 2026/07/11 [13:53]

대한택견회, 베트남 호치민서 문화교류…택견 세계화 시동

최현석 기자 | 입력 : 2026/07/11 [13:53]

▲ 대한택견회 제공 (무예신문)

 

대한택견회가 베트남 호치민에서 대학과 체육기관을 대상으로 택견 시범과 문화교류를 펼치며 동남아시아 보급 기반 확대에 나섰다.

 

대한택견회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호치민에서 '2026년 민간국제문화교류' 사업을 진행했다. 서울시 민간국제문화교류 활성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된 이번 행사에는 오성문 회장을 단장으로 임원과 사무처 관계자, 국가대표 택견시범단 등 25명이 참가했다.

 

▲ 대한택견회 제공


대표단은 호치민시경영기술대학교(UMT), 호아센대학교, 호치민시경제재정대학교(UEF) 등 대학과 체육기관을 방문해 택견 시범공연과 세미나,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 특히 UMT와 호아센대학교와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택견 교육과 보급, 문화·스포츠 교류, 한·베 학생 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첫 일정으로 열린 장애인 선수 대상 택견 세미나에는 호치민시 장애인 선수 43명을 비롯해 지도자와 가족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국가대표 택견시범단의 시범공연을 관람한 뒤 기본 동작을 익히고 수료증을 받았다.

 

▲ 대한택견회 제공 (무예신문)


베트남 매체들은 택견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전통무예로 소개하며 이번 행사가 한·베 스포츠·문화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호아루 스포츠센터 환영식에서는 호치민시 문화체육국이 양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을 기원하며 대한택견회에 베트남 전통 도자기 부조 작품을 전달했다.

 

오성문 대한택견회장은 “이번 교류는 교육과 스포츠, 문화를 연계한 지속 가능한 국제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베트남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전역에 택견 보급과 국제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한택견회는 앞으로 호치민을 동남아시아 택견 보급 거점으로 육성하고 대학과 학교를 중심으로 교육 협력과 지도자 교류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최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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