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진흥재단이 올해 태권도 봉사단 50명을 선발해 오는 21일부터 8개국에 순차적으로 파견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청년 K-컬처 글로벌 프런티어’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이번 봉사에는 예년 10~20명 수준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인원이 참여한다.
봉사단은 멕시코, 우즈베키스탄, 일본, 키르기즈공화국, 스리랑카, 피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크로아티아 등 8개국에서 2주 동안 활동한다. 현지 태권도 수련생과 경찰, 국가대표 선수 등을 대상으로 태권도를 지도하고 보급하는 한편 대사배 태권도대회 운영을 지원한다.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며 태권도와 한국 문화를 알리는 민간 문화외교 역할을 맡는다.
태권도진흥재단은 파견에 앞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태권도원에서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단원들은 태권도 지도법과 해외 안전관리, 파견 국가의 문화와 환경 등을 교육받으며 현지 활동에 필요한 역량을 점검했다.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태권도는 한류의 원조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라며 “봉사단이 태권도를 통해 우리 문화와 가치를 세계에 전하고 안전하게 활동을 마칠 수 있도록 현지 외교공관과 각국 태권도협회 등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지난해 짐바브웨 등 5개국에 봉사단 10명을, 2024년에는 나미비아 등 7개국에 19명을 파견해 태권도 수업 지원과 호신술 특별강좌, 장애인 태권도 교육 지원 등을 진행했다. <저작권자 ⓒ 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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