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애인태권도오픈챌린지는 7월 8일부터 9일까지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열렸다. 세계태권도연맹(WT) 공인 G4 등급 국제대회로, 세계 랭킹포인트가 부여되는 최고 수준의 장애인 태권도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패럴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를 목표로 하는 각국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해 겨루기와 품새 종목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선수들은 신체적 한계를 뛰어넘는 집중력과 투지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한국 선수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춘천시청 장애인태권도 실업팀 소속 국가대표 주정훈 선수는 금메달을 차지했고, 이동호 선수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엄재천 선수도 16강까지 진출하며 선전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폭염 속 안전한 경기 운영에도 힘썼다. 경기장 주변에 대형 그늘막과 휴게공간을 마련하고 의암빙상장을 무더위 쉼터로 운영했다.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시내관광순환 셔틀버스를 운영하며 춘천 관광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이상민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은 “세계장애인태권도오픈챌린지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장애를 넘어 도전과 감동을 보여준 뜻깊은 무대였다”며 “남은 기간에도 세계 수준의 경기와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국제 스포츠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춘천 2026 세계태권도문화축제’는 스포츠와 문화가 결합한 국제 태권도 축제로, 세계 각국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저작권자 ⓒ 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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