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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사태 국회로 간다…정몽규·홍명보 증인 채택

이상미 기자 | 기사입력 2026/07/09 [16:33]

축구협회 사태 국회로 간다…정몽규·홍명보 증인 채택

이상미 기자 | 입력 : 2026/07/09 [16:33]

▲ 무예신문

  

대한축구협회를 둘러싼 논란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국회 청문회가 열린다.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과 홍명보 전 국가대표팀 감독 등 축구계 핵심 인사들이 증인 명단에 포함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9일 전체회의를 열고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청문회는 오는 22일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청문회의 핵심은 국가대표 감독 선임 과정에서 불거진 절차 논란과 대한축구협회 운영 전반의 문제다. 문체위는 축구협회가 감독 선임 과정에서 얼마나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쳤는지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증인 명단에는 정몽규 전 회장,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 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 정해성 전 전력강화위원장 등 축구협회 주요 관계자들이 포함됐다.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의 중심에 있었던 인물들이 국회에서 직접 해명에 나설지 주목된다.

 

참고인 명단에도 축구계 주요 인사들이 이름을 올렸다. 박지성 FIFA 분과위원,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이영표·박주호 해설위원을 비롯해 대표팀 주장 손흥민(LAFC), 황희찬(울버햄프턴) 등도 포함됐다.

 

다만 실제 출석 여부는 변수다. 일부 의원들은 정 전 회장과 홍 전 감독 등 핵심 증인들이 해외 체류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번 청문회에서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선임 과정과 홍명보 전 감독 선임 절차가 집중 검증 대상이 될 전망이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 감사에서는 클린스만 감독 선임 당시 전력강화위원회의 역할이 충분히 보장되지 않았고, 홍 전 감독 선임 과정에서도 절차상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축구 팬들의 관심은 어느 때보다 뜨겁다. 국가대표팀 운영과 축구협회 행정에 대한 불신이 커진 상황에서, 이번 청문회가 한국 축구의 신뢰 회복을 위한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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