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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체육단체 선거 전문 자문기구 출범…공정성 강화

최현석 기자 | 기사입력 2026/06/25 [14:52]

대한체육회, 체육단체 선거 전문 자문기구 출범…공정성 강화

최현석 기자 | 입력 : 2026/06/25 [14:52]

▲ 대한체육회 제공 (무예신문)


대한체육회가 체육단체 선거 전반에 대한 전문적인 자문과 제도 개선을 위해 상시 자문기구를 구성했다.

 

대한체육회는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 신관 회의실에서 ‘선거자문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선거자문위원회는 대한체육회장 선거를 비롯해 지방체육회장, 회원종목단체장 선거와 관련한 주요 사항을 자문하기 위해 설치된 기구다. 지난 5월 열린 제15차 이사회를 통해 구성됐으며, 선거 제도와 규정의 제·개정, 금지행위 및 징계, 개별 선거 현안 등에 대해 상시적인 전문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김대년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선거 분야, 법조계, 학계, 체육행정 분야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2029년 7월까지다. 김 위원장은 제41·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운영위원장을 맡은 바 있어 공직선거와 체육단체 선거 운영 경험을 갖춘 인물이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올해 체육단체 선거 지원 현황을 공유하고 부위원장 선임과 함께 2개 소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 소위원회는 체육단체별 선거 특성과 관리 방식에 맞춰 ‘위탁선거’와 ‘자체선거’ 분야로 나눠 운영된다.

 

▲ 대한체육회 제공


위원회는 대한체육회장선거 제도개선안도 심의했다. 그동안 대의원과 회원단체 의견 수렴, 공청회와 설명회 등을 통해 제기된 의견을 바탕으로 선거인단 확대, 투표 방식, 후보자 자격요건, 선거운동 및 유권자의 알 권리 강화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또 오는 12월 예정된 민선 3기 지방체육회장선거의 공정하고 원활한 운영을 위해 시·도 및 시·군·구체육회 회장선거관리규정 권고안도 논의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선거자문위원회가 제도 개선에 그치지 않고 체육단체 선거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에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전문 자문기구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며 “체육단체 선거의 공정성과 대표성, 현장의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위원들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김대년 위원장은 “체육단체 선거의 특성과 현장 여건을 충분히 고려하면서도 선거의 기본 원칙이 충실히 구현될 수 있도록 균형 있는 자문의견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앞으로 선거자문위원회와 분야별 소위원회를 중심으로 체육단체 선거 관련 전문 지원을 강화하고, 민선 3기 지방체육회장선거가 공정하고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최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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