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KOVO)은 18일 “SOOP이 지난 15일 페퍼저축은행 배구단 최종 인수 의사를 공식 전달했다”고 밝혔다. 연맹은 관련 서류를 접수한 뒤 임시 이사회와 총회를 열어 인수 및 신규 회원 가입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2021년 광주를 연고로 창단한 페퍼저축은행은 모기업 재정난으로 2025~2026시즌 종료 후 구단 운영 중단을 결정했다. 이후 리그 7구단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매각 절차를 진행해왔다.
SOOP은 과거 아프리카TV로 알려진 플랫폼 기업으로, 그동안 유소년·아마추어 배구 지원 사업에 참여해왔다. 이번 인수가 성사되면 프로배구단 운영에도 뛰어들게 된다.
인수 과정의 최대 변수였던 가입비와 배구 발전기금 문제도 해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약 20억원 규모의 가입비 부담이 걸림돌로 꼽혔지만, 양측이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SOOP의 인수가 최종 승인되면 여자배구는 기존 7개 구단 체제를 유지하게 된다. 인수가 무산될 경우 선수단 해체와 드래프트 재배치 가능성까지 거론됐던 만큼, 리그 파행 우려도 덜게 됐다. 광주 연고 역시 유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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