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결국 손목 부상에 발목을 잡히며 프랑스 오픈 불참을 선언했다. 대회 3연패를 노리던 강력한 우승 후보의 이탈에 파리의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알카라스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검사를 받은 뒤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프랑스오픈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며 “복귀 시기를 서두르지 않고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힘든 순간이지만, 더 강해져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바르셀로나 오픈 1회전 승리 이후 손목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다음 라운드에서 기권했다. 이후 마드리드 오픈에도 출전하지 못하며 상태가 심상치 않음을 드러냈다.
이번 결정으로 알카라스의 프랑스오픈 3연패 도전도 무산됐다. 그는 2024년과 2025년 대회를 연속 제패하며 클레이코트 최강자로 자리 잡았지만, 부상이라는 변수에 발목이 잡혔다.
대회 판도는 한순간에 안갯속이다. 절대 강자가 빠지면서 우승컵의 향방은 더욱 예측 불허로 흘러가게 됐다. 클레이코트에서 강점을 보이는 경쟁자들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열린 셈이다. <저작권자 ⓒ 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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