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단양온달장사씨름대회에서 또 한 번 정상에 오르며 백두급 최강자의 위용을 과시했다.
김민재는 28일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6 민속씨름 단양온달장사씨름대회’ 백두급(140kg 이하) 결승에서 장성우를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개인 통산 19번째 장사 타이틀(천하장사 3회·백두장사 16회)을 기록했다.
지난해 천하장사에 올랐던 김민재는 이번 대회에서도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이어갔다. 16강에서 김병호를 2-0으로 제압한 데 이어 8강에서는 차승민을 2-1로 꺾었고, 준결승에서는 홍지흔을 상대로 밀어치기와 들배지기를 앞세워 결승에 진출했다.
특히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경기 운영과 노련한 기술 선택이 돋보였다. 설날대회에 이어 안정적인 상승세를 이어가며 올 시즌 최강자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김민재는 경기 후 “힘들게 우승해 더욱 의미가 크다”며 “위기 상황마다 멘탈을 유지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지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지난해 이루지 못한 전관왕에 다시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백두급 최강자로 자리매김한 김민재가 올 시즌 어떤 기록을 써 내려갈지 관심이 쏠린다. <저작권자 ⓒ 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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