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밀라노 동계올림픽 현장 누빈 유승민 회장, 스포츠 외교 지평 넓혀

조준우 기자 | 기사입력 2026/03/03 [10:45]

밀라노 동계올림픽 현장 누빈 유승민 회장, 스포츠 외교 지평 넓혀

조준우 기자 | 입력 : 2026/03/03 [10:45]

▲ 왼쪽부터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리 링웨이 IOC집행위원. 대한체육회 제공 (무예신문)

 

대한체육회 유승민 회장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기간 중 국제스포츠계 주요 인사들과 연쇄 면담을 진행하며 대한민국 스포츠 외교의 외연을 한층 확대했다.

 

유 회장은 커스티 코번트리 IOC 위원장, 파우 가솔 IOC 선수위원회 위원장,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주니어 IOC 부위원장, 리 링웨이 IOC 집행위원 등과 만나 국제 스포츠 거버넌스와 선수 지원 정책, 아시아 지역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리 링웨이 집행위원과의 면담에서는 2018 평창, 2020 도쿄, 2022 베이징, 2024 강원으로 이어진 한·중·일 3국의 올림픽 경험을 공유하며 아시아 스포츠 연대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동북아 3국이 대형 국제대회를 연속 개최하며 축적한 운영 경험을 향후 공동 자산으로 발전시키자는 취지다.

 

▲ 왼쪽 세 번째부터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진 사이크스 USOPC위원장. 대한체육회 제공


차기 올림픽 개최국인 미국과의 협력도 의제로 올랐다. 유 회장은 진 사이크스 미국올림픽·패럴림픽위원회(USOPC) 회장을 만나 2028 로스앤젤레스 하계 올림픽, 2034 솔트레이크시티 동계 올림픽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대회 이후 레거시 활용 전략과 운영 경험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유 회장이 과거 국제탁구연맹(ITTF) 집행위원으로 활동하며 인연을 맺은 토마스 바이커트 독일올림픽체육연맹(DOSB) 회장과의 면담에서는 올림픽 정책과 제도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동·하계 종목 전반에서 선수 교류를 확대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대한체육회는 이를 계기로 독일을 비롯한 유럽 주요 국가들과의 교류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한체육회가 운영한 ‘코리아하우스’는 이번 대회 기간 네트워크의 거점 역할을 했다. 개관식에는 스피로스 카프랄로스 IOC 집행위원을 비롯해 다수의 IOC 위원이 참석했고, 나왈 엘 무타와겔 IOC 부위원장 등 국제 스포츠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 왼쪽부터 커스티 코번트리 IOC위원장,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대한체육회 제공 


대한체육회는 이번 대회 기간 IOC와 각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 국제경기연맹(IF), 국제스포츠과학기술원(AISTS) 등과 약 80여 건의 면담 및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공동 프로젝트와 훈련 교류 등 후속 사업을 구체화할 기반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제145차 IOC 총회에서는 김재열 IOC 위원이 집행위원으로 선출되고, 원윤종 선수가 IOC 선수위원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 스포츠의 국제적 입지도 한층 넓어졌다.

 

유승민 회장은 “올림픽은 세계 스포츠 리더들이 모이는 외교의 무대”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IOC와 주요 NOC와의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이를 토대로 국제 스포츠 교류와 경기력 향상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조준우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유승민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