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선행이 설날대회 태백장사에 오르며 개인 통산 일곱 번째 꽃가마를 탔다.
허선행은 15일 충남 태안군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6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결정전에서 이은수(영암군민속씨름단)를 3-0으로 제압했다.
지난해 설날대회 태백장사 결정전에서 이광석(울주군청)에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허선행은 1년 만에 같은 무대에서 정상에 서며 설욕에 성공했다.
결승까지의 과정도 완벽에 가까웠다. 허선행은 8강에서 홍승찬(문경시청), 4강에서 윤필재(의성군청)를 상대로 한 점도 내주지 않고 연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렸다.
결정전에서도 흐름은 이어졌다. 생애 첫 장사에 도전한 이은수를 상대로 허선행은 들어뒤집기와 들배지기로 먼저 두 판을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세 번째 판에서도 들어뒤집기를 성공시키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이로써 허선행은 개인 통산 7번째 장사 타이틀을 차지했다.
경기 뒤 허선행은 “후회 없이 준비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며 “부상 역시 경기의 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훈련 과정에서 통증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고 극복하려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허선행은 수원특례시청 이충엽 감독과 임태혁 코치,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 뒤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앞으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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