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이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사상 최고 순위를 다시 썼다.
차준환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합계 273.92점을 기록, 최종 4위에 올랐다. 동메달을 차지한 사토 순(일본·274.90점)과는 0.98점 차였다.
이로써 차준환은 2018년 2018 평창올림픽 15위, 2022년 2022 베이징올림픽 5위에 이어 세 번째 올림픽에서 4위에 오르며 한국 남자 싱글 역대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프리스케이팅에서 차준환은 쿼드러플 살코를 성공시키며 출발했으나, 쿼드러플 토루프에서 넘어지며 점수를 잃었다. 이후 트리플 악셀과 연속 점프를 안정적으로 처리하며 연기를 마쳤다. 예술점수에서는 출전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기 후 차준환은 “실수가 있었지만 준비한 것을 모두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며 “아쉬움은 있지만 후회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4년 동안 쉽지 않은 시간도 있었지만 많은 분들의 응원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차준환은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올림픽 3회 연속 출전 속에 꾸준한 성적 상승을 이어가며 한국 남자 피겨의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저작권자 ⓒ 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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