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이 잇따라 메달 소식을 전하며 선전하고 있지만, 대회의 열기는 예년만 못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지상파 3사의 중계가 사라지고 특정 방송사의 단독 중계 체제가 자리 잡으면서 경기 노출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 중계권을 확보한 JTBC가 방송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경기를 제공하고 있으나, 과거처럼 지상파 채널을 돌리다 자연스럽게 경기를 접하던 환경과는 크게 달라졌다는 지적이다. 특히 온라인에서는 경기 하이라이트나 쇼츠 영상 공유가 제한되면서 대중의 접근성이 떨어졌다는 평가이다.
과거 올림픽에서는 SNS와 유튜브를 통해 화제 장면이 빠르게 확산되며 관심을 키웠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관련 영상이 쉽게 공유되지 않으면서 대중적 화제성도 크게 줄었다. 경기 내용을 알고 싶어도 직접 중계 채널을 찾아야 하는 구조가 형성되며 일반 시청자의 접근 장벽이 높아졌다.
1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동계올림픽 시작했는데 아무도 모르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하며 공감을 얻었다. 게시자는 “JTBC 단독 중계인데 유튜브에 경기 클립도 거의 올라오지 않는다”며 “이미 주요 종목 경기가 진행 중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대회 시작 사실조차 모른다”고 지적했다. 해당 글에는 비슷한 반응의 댓글이 이어지며 수천 건의 공감을 얻었다.
올림픽이 특정 채널을 찾아야만 볼 수 있는 콘텐츠로 자리 잡으면서 남는 것은 단독 중계가 가져온 편의성보다, 사라진 접근성과 공공성에 대한 고민이라는 지적이다.
한편 JTBC는 이번 동계올림픽을 비롯해 향후 열릴 동·하계 올림픽과 2026 북중미 월드컵, 2030년 월드컵까지 주요 국제 스포츠 대회의 국내 단독 중계권을 확보한 상태다. <저작권자 ⓒ 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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