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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태권도 남북 유네스코 공동·확장 등재 방안 검토

조준우 기자 | 기사입력 2026/01/20 [13:19]

국가유산청, 태권도 남북 유네스코 공동·확장 등재 방안 검토

조준우 기자 | 입력 : 2026/01/20 [13:19]

▲ 무예신문

 

태권도를 남북이 공동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하는 방안이 본격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19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문화유산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공동 등재 또는 확장 등재를 위한 차기 신청 대상으로 태권도를 선정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오는 3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 사무국에 등재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태권도는 국제적으로 공인된 무예 스포츠로, 현재 북한이 먼저 유네스코 등재를 신청한 상태다. 북한은 지난해 3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전통무술 태권도’라는 명칭으로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이는 ‘아리랑’, ‘김치 담그기’, ‘씨름’ 등에 이은 북한의 여섯 번째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도전이다.

 

국가유산청은 북한의 단독 신청 사실이 알려졌을 당시 정부 차원의 공동 등재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지만, 이후 관련 단체들과의 협의를 거쳐 공동 등재 추진으로 방향을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공개된 2026년 주요 업무 계획에도 태권도의 남북 공동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 방침이 담겼다.

 

남북 공동 등재가 성사되면 태권도는 2018년 씨름에 이어 두 번째 사례가 된다. 다만 현재의 정치·외교적 여건에 따라 북한이 먼저 등재된 뒤 한국이 참여하는 확장 등재 방식도 함께 검토되고 있다. 북한이 신청한 태권도의 등재 여부는 오는 11월 말 중국 샤먼에서 열리는 무형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조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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