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년간의 의정 경력이 말해주듯, 유 의원은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정확히 꿰뚫고 있다. 무예신문은 이번 인터뷰를 통해 유정희 의원의 활약상과 앞으로 펼칠 더 큰 계획을 전한다.
■ 임기 중 이룬 성과와 소회. ⇒ 서울시의원으로서 8년간 의정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그동안 관악구의 환경, 교육, 생활 기반 전반에 걸친 과제들을 다뤘다. 의정활동의 출발점은 언제나 주민과 현장이었다. 지하철역과 골목, 주민 모임에서 접한 생활 속 요구를 정책의 기초로 삼았다. 주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문제들은 개별적인 불편 사항에 그치지 않는다. 행정과 제도에 맞닿아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의회 활동에 연결했다.
의정활동 과정에서는 정책이 실제 생활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기준으로 성과를 점검했다. 현장의 문제들을 행정 질의와 정책 점검에 반영했다. 예산 심의를 통해 개선이 이뤄지도록 관리했다. 주민과의 대화는 정책을 설정하는 과정에서 중요 판단 기준이었고, 반복 소통을 통해 의정활동의 우선순위도 분명해졌다.
가장 의미 있는 성과로는 도림천 상류 완전 복원 사업을 들 수 있다. 오랜 기간 복개로 덮여 있던 마지막 구간을 철거하고, 하천 복원 과정에서 예산 확보, 행정 협의, 주민 의견 수렴이 지속적으로 이뤄졌다. 추진 과정에서는 절차적 검토와 조정을 반복하면서, 일정 관리와 예산 집행이 계획대로 이뤄지도록 점검했다.
복원 사업 완료 후 도림천은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공간이 됐으며, 보행과 휴식이 가능한 환경으로 조성됐다. 하천을 중심으로 지역의 이용 동선과 생활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주민들이 모이고 머무를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 했다.
관악산 으뜸공원 준공 역시 성과 중 하나이다. 공원 조성을 위해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고,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 전반을 점검했다. 준공 후 공원은 주민들의 휴식과 여가 공간으로 활용되면서 관악산 일대의 이용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 확보와 정책 점검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학교 시설 개선, 학생 안전, 교육 환경과 관련한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교육청과 협의를 지속하면서 예산 심의 과정에서도 관련 사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예산 확보 역시 주요 과제였다.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상권을 현장에서 확인하며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를 토대로 정책 검토와 예산 반영이 이뤄지도록 관리했다. 교통과 보행 안전 분야에서는 신림선 개통 과정 점검, 역세권 보행 환경 개선을 위한 타당성 조사 추진, 교차로 횡단보도 신설 등을 통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했다.
⇒ 관악구는 생활체육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지역이다. 청년층과 고령층이 함께 생활하는 지역 특성상, 연령대별 체육 수요가 다양하다. 이에 대한 정책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생활체육은 주민 건강 유지와 여가 활동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기반이다.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축구전용구장 조성을 위한 서울시비 15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역내 생활체육 활동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였다. 중장년층과 고령층의 체육 수요를 고려해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관련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
학교 체육시설 개방과 관련한 예산 지원을 통해 주민 이용 여건을 개선하고자 노력했다. 학교 체육시설은 지역 곳곳에 분포해 있어 접근성이 높아 생활체육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여지가 크다. 예산 지원을 통해 관리 부담을 완화하고, 주민 이용이 가능하도록 정책 검토가 이뤄졌다.
관악구에는 단위 종목 체육대회를 치를 수 있는 규모의 체육관과 운동장이 부족하다. 이런 현실은 관악구 생활체육 인프라의 구조적인 한계로 중장기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최근 생활체육 활성화와 학교 체육시설 연계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학교 체육시설을 보다 체계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 운영 주체와 안전 관리 문제 등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제도 개선과 예산 지원이 이어지도록 검토를 하고 있다.
■ 관악구 현안들과 해법은. ⇒ 관악구는 현재 신속통합기획과 모아타운 사업 등 규모가 큰 재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주거 환경 개선과 도시 기능 정비를 위한 중요 사업들로, 사업 방향 설정이 중요하다.
재개발은 토지주, 세대주, 세입자 모두의 생활에 영향을 미친다. 특정 집단의 이해관계에 치우치기보다는 다양한 주민들이 수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한다. 사업 과정에서 충분한 설명과 의견 수렴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갈등이 생긴다. 이에 대한 사전 관리가 필요하다.
관악구는 1인 청년 가구와 1인 노년 가구 비율이 높다. 인구 구조를 고려할 때, 신혼부부와 학령기 자녀를 둔 가구가 정착할 수 있는 주거 형태 확대가 필요하다. 주거 정책은 지역 인구 구조와 생활 여건을 고려해 설계돼야 한다.
⇒ 고령층의 건강 상태는 개인 삶의 질과 직결되며, 지역 사회 전체의 의료 부담과도 연결된다. 생활체육 활성화와 지속적인 지원이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핵심 방안이다. 걷기, 가벼운 운동, 동호회 활동은 신체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 아울러 사회적 관계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학교 체육시설 개방, 하천과 공원 활용, 생활체육 프로그램 지원은 고령층의 신체 활동 기회를 확대하는 데 기여한다. 이러한 정책들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예산과 제도를 점검해 나가고자 한다.
■ 향후 계획은 어떻게 되나. ⇒ 관악구의원으로 8년, 서울시의원으로 8년 동안 의정활동을 하며 맡은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해 왔다. 지역의 다양한 현안을 다루며 관악구 전반에 대한 이해와 책임 의식을 쌓아왔다.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관악구의 행정과 정책 전반에 대해 더 큰 책임을 지는 역할을 준비하고 있다. 지금은 관악구 전체의 운영 방향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이에 걸맞는 자세와 준비를 이어가고자 한다.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서는 주민의 신뢰와 공감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관악구의 현실과 요구를 바탕으로, 필요한 역할이 있다면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할 준비를 차분히 해 나가고자한다. 지켜봐 달라.
Profile - 춘천여고, 연세대학교 사회사업학과 졸업 - 現 서울특별시의회 의원(문체위원) - 제10대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 제3~4대 관악구의회 의원 <저작권자 ⓒ 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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