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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설날장사 씨름대회, 예산 문턱 못 넘어…개최 안갯속

최현석 기자 | 기사입력 2026/01/12 [16:06]

태안 설날장사 씨름대회, 예산 문턱 못 넘어…개최 안갯속

최현석 기자 | 입력 : 2026/01/12 [16:06]

▲ 태안군 사진제공 (무예신문)

 

충남 태안군이 추진해 온 ‘2026 태안 설날장사 씨름대회’가 군의회의 예산 삭감에 이어 예산 심의마저 무산되며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태안군과 군의회 등에 따르면 군은 대회 개최에 필요한 예산 4억7050만원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6일 군의회에 임시회 소집을 요청했다. 군의회는 지난 9일 임시회를 열었지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의원들 간 의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예산안은 심의조차 이뤄지지 못한 채 회기가 종료됐다. 자정을 넘기며 회기가 끝나자 안건은 자동 폐기됐다.

 

앞서 군의회는 지난해 마지막 정례회에서도 같은 예산안을 심의했으나, 예결위는 민원 해결 예산이 우선돼야 한다는 이유로 씨름대회 예산을 부결시킨 바 있다. 이번 원포인트 예산안 심의에서도 같은 논리가 반복됐고, 가세로 태안군수의 사과 문제까지 쟁점으로 떠오르며 논의는 진전을 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KBS 생중계를 통해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와 ‘태안 방문의 해’를 전국에 알리려던 군의 계획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2024년부터 2년 연속 흥행에 성공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해 온 대회가 무산될 경우, 군민들의 실망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

 

태안군 관계자는 “아직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라며 “대회 개최를 위해 끝까지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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