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가 2026년을 ‘K-스포츠의 해’로 규정하고 공정하고 청렴한 스포츠 환경 조성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대한체육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6년 병오년은 변화와 도약, 도전을 상징하는 해”라며 “대한민국 스포츠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국민에게 자긍심을 주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지난해를 변화와 혁신의 원년으로 평가했다. 지난 1월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를 통해 새 집행부가 출범한 이후 ‘책임 있는 변화’를 비전으로 내세우고 ‘No Sports, No Future’를 슬로건으로 공정한 시스템 정착에 주력해 왔다는 설명이다.
동계 국제대회 성과도 강조했다. 올해 초 열린 토리노 동계 세계대학경기대회와 하얼빈 동계아시아경기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며 동계스포츠 경쟁력을 입증했다. 대한체육회는 이를 통해 스포츠가 주는 감동과 즐거움을 국민에게 전달했다고 평가했다.
체육 인재 양성 기반도 확충됐다. 지난해 대한민국체육인재개발원이 개원하며 체육인뿐 아니라 일반 국민까지 스포츠 전문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교류 공간이 마련됐다. 대한체육회는 이를 지속가능한 스포츠 발전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보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2026년 한 해 동안 대형 국제 스포츠 이벤트가 연이어 열리는 점을 주목했다. 2월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북중미 FIFA 월드컵,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아경기대회, 다카르 하계청소년올림픽까지 주요 대회가 이어진다.
대한체육회는 “선수들이 경기 외적인 부담 없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스포츠의 국제적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공정성과 청렴성 확립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대한체육회는 체육 환경 변화에 맞춘 회장 선거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스포츠 폭력 예방과 인권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미래 선수 육성 방안도 제시했다. 국가대표부터 예비 국가대표, 후보 선수, 꿈나무 선수로 이어지는 새로운 육성 체계를 도입해 엘리트 선수층을 두텁게 하고 유망주 발굴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생활체육 활성화 역시 주요 과제다. 대한체육회는 “국민 모두가 스포츠를 통해 건강과 활력을 누릴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대한체육회장은 “공정·혁신·신뢰·상생의 가치를 바탕으로 K-스포츠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며 “체육인과 국민이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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