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과 대한민국 배드민턴 국가대표, 새 역사 쓰다
조준우 기자 | 입력 : 2025/12/23 [20:51]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이 21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파이널 결승전에서 세계 2위인 중국의 왕즈이를 2대1로 꺾고 우승했다. BWF 월드 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우수한 성적을 거둔 8명이 출전하는 결승전 중의 결승전인 대회이다.
안세영은 이번 포함 11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2019년 모모타 겐토(일본)가 남자 단식에서 세운 단일 시즌 단식 최다승과 동률 기록을 세웠다. 안세영은 시즌 73승 4패를 기록했다. 역대 단식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은 상금 24만 달러 포함, 올 시즌 100만3175달러(14억8500만 원)를 획득했다. 배드민턴에서 시즌 상금만으로 100만 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세영의 누적 상금은 257만 달러다. 역시 최고액이다.
이번 대회 한국팀은 종횡무진이었다. 여자 복식 세계 7위 이소희·백하나 조가 세계 5위 후쿠시마 유키·마쓰모토 마유(일본)를 2대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남자 복식 세계 1위 서승재·김원호 조는 세계 5위 량웨이컹·왕창(중국)을 2대0으로 제압하며 우승했다. 서승재·김원호도 올 시즌 11승이다. 이 또한 역대 복식 시즌 최다승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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