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호(울주군청)가 27일 경북 의성군 의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의성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한라장사 결정전에서 박민교(용인특례시청)를 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무호는 지난 5월 유성온천장사대회와 10월 추석대회에서 한라장사에 오른 데 이어 이번 대회까지 제패하며 올 시즌 3관왕에 올랐고, 개인 통산 9번째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6강에서 이태규(영암군민속씨름단)를 2-1로 이긴 김무호는 8강과 4강에서 각각 손충희(울주군청)와 김민우(수원특례시청)를 2-0으로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한라장사 8회 타이틀을 보유한 박민교를 맞아 첫 판 밀어치기를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서 나갔고, 두 번째와 세 번째 판에서는 들배지기로 박민교를 연이어 쓰러뜨렸다.
경기 직후 김무호는 “마무리가 좋지 않으면 고생하기 때문에 좋게 마무리하려고 열심히 준비했다”며 “낮은 중심이 장점이지만, 힘과 스피드 훈련도 함께 해야 씨름을 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가장 손꼽히는 라이벌은 박민교 장사와 차민수 장사”라며 “오늘 한라장사에 오른 영광을 이대진 감독과 이진형 코치, 부모님, 그리고 오늘 경기장에 올 수 없었던 동생에게 돌린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같은 대회 남자 일반부 최강단에서는 울주군청이 영암군민속씨름단을 4-3으로 제압하며 최강단에 올랐다. <저작권자 ⓒ 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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