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조정원 총재를 비롯해 양진방 부총재, 서정강 사무총장, 국기원 윤웅석 원장, 아시아태권도연맹 김하영 사무총장, 태권도진흥재단 신성일 사무총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공로패는 곽기옥(가나, 9단), 김용광(리비아), 김선공(부르키나파소), 전상호(시리아), 강신철(이란), 정기영(이집트), 이병호(짐바브웨·나이지리아), 김영태(코트디부아르), 홍은후(튀니지) 등 9명에게 전달됐다. 불참한 최기철(가나), 박남현(가봉), 박정원(가봉), 김무천(나이지리아), 이상진(세네갈), 김승주(이집트) 사범 등 6명에게는 사후 전달될 예정이다.
정부파견 태권도 사범 제도는 1960년대 주월한국군사령부 태권도교관단에서 시작되어 외교통상부, KOICA, 문화체육관광부, 국기원을 거쳐 50여 년간 이어져 왔다. 1970년대에는 미수교 국가와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21개국 32명이 파견되어 태권도를 매개로 한국의 문화와 정신을 전파하며 한류의 토대를 마련했다.
조정원 총재는 이날 행사에서 “정부파견 사범님들의 헌신 덕분에 오늘날 215개국과 난민팀이 함께하는 세계태권도연맹이 있을 수 있었다”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태권도를 통해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민간외교의 첨병 역할을 해주신 사범님들의 헌신과 희생은 태권도 역사 그 자체”라고 말했다. 이어 참석한 사범들의 배우자에게 꽃다발을 증정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곽기옥 대한민국정부파견태권도사범협회 회장은 “1970년대 아프리카와 중동 최빈국에서 태권도를 보급하며 조국의 위상을 높이고자 한 노력이 오늘날 한류의 시작이 되었다는 점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후배 사범들이 우리의 정신을 이어받아 태권도와 한국 문화를 전 세계에 더욱 널리 알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파견 태권도 사범은 53개국에서 53명이 활동 중이며, 아시아 19개국, 유럽 13개국, 아메리카 12개국, 아프리카 7개국, 오세아니아 2개국에 배치되어 있다.
한편 세계태권도연맹는 이날 2026년 슬로건으로 ‘REBORN TOGETHER(리본 투게더)’를 발표했다. 이 슬로건은 “모두가 함께 새롭게 도약하는 해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아 WT의 변화와 재도약을 상징한다. <저작권자 ⓒ 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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