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APEC 정상회의 기념 세계종합격투기대회’의 개막을 앞두고 지난 28일 서울 중구 장충동 한국자유총연맹 크레스트72 컨벤션에서 환영식과 기자회견이 열렸다.
세계종합격투기연맹(WXF)과 대한민국종합격투기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관계자와 참가 선수단, 각국 대사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김두관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가 국경과 언어를 넘어서는 열정과 도전의 무대가 되길 바란다”며 “내년 128개국이 참가하는 ‘2026 세계종합격투기월드컵’을 향한 첫걸음으로, 한국이 세계 격투기 문화의 중심으로 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2009년 K-1 챔피언 세미 슐츠, 2008년 챔피언 레미 본야스키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두 선수는 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돼 경기 해설과 팬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평화의 링, 하나 되는 세계(The Ring of Peace, Uniting the World)’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스포츠를 통해 인류의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한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러시아, 일본, 브라질, 이란, 이스라엘 등 21개국에서 남자 32명, 여자 4명 등 총 36명이 출전한다.
출전 선수로는 브라질의 마르코스 로게리오 데 리마(UFC 출신, 32전 22승), 러시아의 오마리 아흐메도프(UFC 출신, 33전 24승), 이스라엘의 나탄 레비(UFC 출신) 등 세계 정상급 파이터들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에서는 강지원, 이은수, 김명환, 신재영, 김보웅, 박보현 등이 출전해 자국의 명예를 걸고 링에 오른다. 여성부에는 브라질 SFT 챔피언 타티아나 아귀에르가 참가한다. 경기는 4분 3라운드 단판 매치로 진행되며, 세계 MMA 표준 규정을 따른다.
전 종합격투기 세계챔피언 이각수 대회준비위원장은 “이 대회는 승패를 넘어 서로 다른 국적의 선수들이 존중과 인간애를 배우는 무대이다. 스포츠가 평화 외교의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줄 것이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2025 APEC KOREA 정상회의 기념 세계종합격투기대회’는 오는 30일 오후 2시, 서울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다. 경기 관람은 무료로 가능하며, KBSN SPORTS와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된다. <저작권자 ⓒ 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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