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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흥 국회 문체위원장 “문화·체육·관광 현장의 격차 확실히 줄여나가겠다”

조준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9/23 [14:48]

김교흥 국회 문체위원장 “문화·체육·관광 현장의 격차 확실히 줄여나가겠다”

조준우 기자 | 입력 : 2025/09/23 [14:48]

▲ 김교흥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무예신문)


김교흥 제22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은 탁월한 정무 감각을 지닌 정치인이다. 국회 사무총장을 지낸 행정가이기도 한 김 위원장은 3선 의원으로서 입법 활동은 물론 지역구 현안 해결 능력까지 검증된 인물이다. 그가 뒷받침하는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미래에 대해 무예신문이 전한다.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맡았다. 소감과 각오는.

⇒ 제22대 국회에서 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서 새로운 책무를 맡게 됐다. 국회의원으로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과 더불어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의 문화적 위상을 강화하는 일 또한 중요한 의무라고 생각한다.

 

K-콘텐츠는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문화가 국격이자 경제적 자산이 되는 시대를 열고 있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과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에 세계인들이 눈물 흘린 일은 우리 문화의 힘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이다.

 

이는 문화산업이 더 이상 여가의 영역이 아니라 국가 성장의 핵심 동력임을 보여준다. 문화산업은 21세기를 선도할 전략 산업이다. 문화정책의 역할 또한 커지고 있다. 국회 문체위원장으로서 대한민국이 문화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법적·예산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수도권과 지방 간 문화 인프라 격차를 줄여, 모든 국민이 어디서나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

 

■ 체육계 현안이 많다. 시급한 입안이나 정책은.

⇒ 체육계는 지금 ‘성장통’을 겪고 있다. 학교·엘리트·생활체육은 따로 뛰는 게 아니다. 원팀으로 움직이며 국민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체육 혁신’은 선수 인권을 지키고 공정성을 담보할 때 가능하다. 선수가 안전하고 행복해야 경기력이 올라가고, 생활체육이 튼튼해야 스포츠산업도 성장한다.

 

국회와 정부는 성폭력·폭력 근절 및 선수 보호 장치 강화, 투명한 운영과 공정한 심판 시스템 구축, 선수 복지와 은퇴 이후 경력 지원, 국제대회 대비와 스포츠산업 성장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겠다. 

 

■ 엘리트, 생활(청소년, 노령)체육 분야 활성화 방안.

⇒ 국민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체육 활동을 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 문체위원장이 되고 가장 먼저 국회에서 통과된 법안이 ‘학교체육시설개방지원법’이다. 학생들이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에 학교 운동장과 체육관을 주민들에게 개방해, 안전을 보장하면서도 지역민들이 체육시설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생활체육이 청소년에게는 건강한 성장을, 노년층에게는 활기찬 노후를, 전체 국민에게는 삶의 질 향상을 가져다준다. 생활체육을 확대해 국민 건강 증진에 앞장서고, 주민들이 집과 직장 근처에서 언제나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 김교흥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 지역구(인천 서구)의 원도심, 신도심 균형 발전.

⇒ 인천을 전 세계인이 찾는 콘텐츠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경제자유구역을 기반으로 청라, 영종 공항경제권과 연계해 인천 K-콘텐츠 랜드 조성을 주장했다. 이를 제21대 대통령 공약에 반영시켰다.

 

가좌1동 원도심에 40년 넘게 자리 잡았던 정부 석탄비축장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활동을 통해 올해까지 비축 전량 방출과 비축장 폐쇄를 이끌어냈다. 이 부지를 구민체육관, 서구문화관, 대규모 공원이 포함된 스마트 복합타운으로 조성하도록 인천시와 협의해왔다. 신도심인 루원시티의 기반시설 부족을 해소할 계획이다. 방치된 중심상업 3, 4블록의 용역을 진행해 창의적이고 입체적인 개발을 추진하고, 주민 편의를 높일 수 있는 공공시설을 도입하도록 세심히 챙기겠다.

 

인천 공공의대 설치법, 인천발전특별법, 인천전기료 인하법,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법 등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법을 대표 발의했다. 철강, 석유 산업을 살리고, 친환경 에너지를 늘리는 법안도 다수 발의했다. 지난해 대표 발의한 인천고등법원 설치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300만 인천시민의 사법 주권을 회복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의원을 하면서 인천대로 지하화(서인천IC~공단고가교),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신월IC~청라·가정), GTX-D·E 노선 유치 등 현안사업을 풀어냈다. 인천대로 지하화는 3년 만에 모든 사전 행정절차를 해결해 올해 10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설계에 필요한 예산 139억 원도 확보했다.

 

인천대로의 방음벽을 허물고 테마와 녹지가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 주변 지역 개발에 물꼬를 터줄 수 있도록 추가 종상향(1종→2종) 용역도 진행 중이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는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구간 단축 등 사업성을 높일 방안을 마련했다. 내년도 본 타당성 조사에 필요한 예산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GTX-D·E 노선은 올해 말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시켜 빠르게 추진하겠다.

 

원도심 일대 정비사업도 한창이다.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약 72개가 진행 중이다. 도시정책 특별보좌관을 임명하고, 도시 재개발·재건축 민원센터를 열어 주민들과 소통하며 도움을 드리고 있다.

 

■ 향후 의정활동 계획은.

⇒ 국내 예술인 연평균 소득은 전체 국민 평균 소득의 절반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예술인들의 창작 여건도 열악하다. 수도권과 지방의 문화인프라 격차 역시 크다. 공연장, 체육관 하나 없는 지역도 많다.

문화는 국민 삶의 질 그 자체이다. 누구나 누릴 수 있어야 비로소 ‘문화강국’이 된다. 문화‧체육‧관광 현장의 격차를 확실히 줄여나가겠다. 문화강국의 꿈이 소수의 몫이 아닌 국민 모두에게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Profile

- 17, 21, 22대 국회의원

- 인천광역시 정무부시장

- 국회의장 비서실장

- 국회 사무총장

- 현재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조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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