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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씨름협회, ‘중학교 씨름부 삽 폭행’ 사태 공식 사과

최현석 기자 | 기사입력 2025/08/15 [19:45]

대한씨름협회, ‘중학교 씨름부 삽 폭행’ 사태 공식 사과

최현석 기자 | 입력 : 2025/08/15 [19:45]

▲ 무예신문

 

경북 상주의 한 중학교 씨름부 감독이 학생 선수를 삽으로 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대한씨름협회가 공식 사과했다. 협회는 이번 사태를 “씨름계의 명예를 훼손한 참담한 사건”이라며, 폭력 근절과 문화 개선을 약속했다.

 

대한씨름협회는 14일 홈페이지에 이준희 회장 명의의 사과문을 게재하고 “씨름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협회는 “스포츠는 선수의 꿈과 성장을 돕는 공간이어야 하며, 폭력은 그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 대한씨름협회 홈페이지 캡처


협회는 이어 “특히 청소년 선수들이 안전하게 땀 흘려야 할 훈련장에서 발생한 이번 일은 씨름계의 명예를 크게 훼손한 참담한 사건”이라며 “피해 학생과 가족의 고통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사건을 반성의 기회로 삼아, 씨름 현장에서의 폭력을 근절할 수 있도록 제도와 문화를 바꾸어 나가겠다”고 했다.

 

사건은 지난 6월, 경북 상주의 한 중학교 씨름장에서 2학년 학생이 지도자로부터 삽으로 머리를 가격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사회적 공분을 샀다. 경북씨름협회는 이를 인지하고 스포츠윤리센터에 신고했으며, 학교 측도 해당 감독을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현재 수사는 진행 중이다. 피해 학생은 치료를 받고 있으며, 학부모 측은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조치를 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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