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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2036 하계올림픽 유치 국내 후보지로 선정 ‘대이변’

최현석 기자 | 기사입력 2025/02/28 [21:02]

전북, 2036 하계올림픽 유치 국내 후보지로 선정 ‘대이변’

최현석 기자 | 입력 : 2025/02/28 [21:02]

▲ 사진=대한체육회 (무예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서울특별시를 꺾고 2036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지로 선정되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전북은 28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대의원 총회에서 유효 투표수 61표(무효표 1표) 중 49표를 획득했다. 서울시는 단 11표밖에 그쳤다. 그야말로 다윗이 골리앗을 이기는 순간이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프레젠테이션(PT) 발표자로 나서 지지를 호소했다.

 

전북은 ‘국가 균형 발전’과 ‘지방 도시 연대’를 내세웠다. 전북은 올림픽을 유치하면서 육상 경기를 대구스타디움에서 개최하고 광주(국제양궁장·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 충남 홍성(충남 국제테니스장), 충북 청주(청주다목적실내체육관), 전남 고흥(남열해돋이해수욕장) 등에서 분산 개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지향하는 인접도시 연대를 통한 비용 절감 요구에 부합하고, 수도권에 집중된 인프라·경제력의 분산으로 균형 발전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서울시는 본선 경쟁력과 올림픽 개최에 따른 경제적 이익, 스포츠계 재투자 가능성을 비롯해 기존 시설 활용 등을 통한 ‘흑자올림픽’ 개최를 강조했으나, 결과는 전북에 승리였다.

 

유치신청도시 선정 후 김관영 지사는 “전통문화와 첨단기술을 결합한 세계적인 문화올림픽을 준비하여 지역과 국가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삼겠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주요 경쟁국과의 경쟁에 본격적으로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투표 결과 발표 이후 대한체육회와 유치신청 도시 협약서를 체결한 전북은 이제 다른 국가의 도전 도시와 본격적인 경쟁에 뛰어든다.

 

현재까지 인도네시아(누산타라), 튀르키예(이스탄불), 인도(도시 미정), 칠레(산티아고) 등이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 의사를 드러냈다.

 

2036 올림픽 개최지를 결정할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음 달 차기 IOC 위원장 선거와 6월 취임 뒤 ‘2036 하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작업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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