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페이스북 (무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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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배드민턴협회장 연임에 실패한 김택규 전 회장이 소송을 제기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13일 서울동부지법에 대한배드민턴협회를 상대로 당선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회장에 당선된 김동문 원광대 교수에 대해서도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대한배드민턴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김 전 회장이 그간 '물의'를 일으켰다며 후보 등록을 무효시겼는데, 김 전 회장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한 것이다.
법원 판결로 김 전 회장은 선거에 나섰지만, 1월 23일 열린 선거에서 김동문 교수(154표)보다 적은 표(64표)를 얻으며 낙선했다.
김 전 회장은 타 후보에 비해 일주일 이상 선거 운동을 할 수 없었고, 기호 추첨에서 공평한 기회를 얻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김 전 회장은 여자 단식 국가대표 안세영 선수가 대표팀과 협회 행정의 부당함 등을 폭로해 논란을 빚은 당사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