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미국 워싱턴DC 인근에서 발생한 여객기와 군용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피겨스케이팅 선수, 지도자에 대해 애도의 뜻을 밝혔다.
ISU 김재열 회장은 “이번 끔찍한 추락 사고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와 그의 가족, 친구들에게 깊은 애도를 보낸다”라며 “이렇게 많은 이들을 잃은 것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슬픔을 안겨주고 있다”고 말했다.
ISU는 “피겨스케이팅은 스포츠를 넘어 긴밀한 가족이다”라며 “미국 피겨스케이팅연맹과 연락하며 어려운 시기에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1월 29일(현지시간) 오후 8시 53분쯤 워싱턴DC 인근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착륙하려던 아메리칸항공 산하 PSA항공의 여객기가 근처에서 훈련하던 군용헬기 블랙호크와 충돌해 포토맥강에 추락했다. 추락한 여객기엔 피겨스케이팅 선수와 지도자 20여 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 중에는 10대 한국계 피겨선수 2명과 그 가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