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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욱 교수, ‘대한체육회장 선거 중지’ 가처분 신청…선거 미뤄지나?

최현석 기자 | 기사입력 2025/01/09 [15:46]

강신욱 교수, ‘대한체육회장 선거 중지’ 가처분 신청…선거 미뤄지나?

최현석 기자 | 입력 : 2025/01/09 [15:46]

©무예신문

 

대한민국 체육계의 수장을 선출하는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강신욱 단국대학교 명예교수는 8일 서울지방법원에 오는 1월 14일 진행하는 대한체육회장 선거를 중지해달라는 가처분을 신청을 냈다고 밝혔다.

 

강 교수는 “선거인단이 적법한 절차에 의해 추첨 되지 않았고, 선거인단의 선거 또한 평등한 조건에서 이루어지기 어렵도록 투표조건이 설정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선거인명부 확정은 지난 12월 25일이었다. 대한체육회는 1월 7일까지 선거인단 본인인증절차를 진행했다. 그러나 6일 기준으로 연락처가 확인되지 않아 선거인단으로 선정되었다고 통보를 받지 못한 등록 선수가 다수 존재한다. 심지어 선거인단에 사망자, 비체육인 및 입영자까지 포함되어 있다”며 “대한체육회는 이에 대해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호진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 포함 11명의 대한체육회 대의원도 서울동부지방법원에 대한체육회장 선거 중지를 요청하는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

 

가처분 신청을 제출한 대의원들은 선거 당일 오후 1시 후보자 정견 발표를 진행한 뒤, 단 150분 동안만 투표를 실시하는 방식을 문제로 지적했다.

 

만약 법원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처럼 대한체육회장 선거도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다면, 이기흥 현 체육회장의 연임에도 제동이 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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