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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4선 도전…허정무 “축구계의 큰 불행”

조준우 기자 | 기사입력 2024/12/01 [17:58]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4선 도전…허정무 “축구계의 큰 불행”

조준우 기자 | 입력 : 2024/12/01 [17:58]

▲ 사진=대한축구협회 (무예신문)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4선 연임 도전에 관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 11월 29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대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취재진이 연임 여부에 대해 묻자 ”아직 여러 가지 절차가 있다. 추후 절차가 마무리되면 이야기하겠다“며, “후보 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명확히 밝혔다.

 

정 회장은 12월 2일 협회에 출마 의사를 서면으로 제출하고 대한체육회 스포츠 공정위원회에 연임 심사도 신청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대해 축구협회장 출마에 나선 허정무 전 국가대표 감독은 입장문을 내고 “정몽규 회장의 4선 도전은 그 자체로 축구계의 큰 불행”이라고 했다.

 

허 전 감독은 “물러나는 것이 선대 회장들의 업적에 누가 되지 않고 명예롭게 물러나는 최선의 길이다. 최근까지 허탈감과 배신감만을 남겨줬다”며 “정몽규 회장이 지금 해야 할 일은 4선 도전 선언이 아니라 위법, 부당한 축구협회 운영에 대한 문화체육관광부 감사 결과 조치 요구 사항을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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