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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한국 축구, 이대로 좋은가…수비 불안‧결정력 저조

조준우 기자 | 기사입력 2024/01/28 [17:54]

위기의 한국 축구, 이대로 좋은가…수비 불안‧결정력 저조

조준우 기자 | 입력 : 2024/01/28 [17:54]

▲ 사진=대한축구협회 (무예신문)


예상 밖의 결과였다. 일본을 조기에 만나는 대진은 피했지만, 충격적인 경기였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은 25일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최종전에서 3대3으로 비겼다. 말레이시아는 FIFA 순위 130위권의 약체팀이다.

 

바레인과 첫 경기를 승리한 뒤 요르단과 무승부,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1승 2무, 승점 5점으로 요르단을 1대0으로 이긴 바레인에 이어 E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조 2위로 진출하면서, 일본과의 16강 맞대결은 무산됐다. 말레이시아와의 전력 차를 감안하면 사실상 패배나 다름없는 경기였다.

 

특정 선수에 의존하다가 경기를 망쳤다. 결정력도 저조했다.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한국이 자랑하는 최강 공격수들이 나섰음에도 초라한 결과였다.

 

황희찬(울버햄프턴)과 김진수(전북)까지 투입했지만 시원한 경기력을 보여주진 못했다.

 

이로써 한국은 16강에서 F조 1위 사우디아라비아를 만나게 됐다. 중동의 강호인 사우디아라비아는 결코 만만하지 않다. 16강을 지나도 8강에서 호주를 만날 가능성이 높고, 4강에서는 일본을 이라크를 상대할 가능성이 높다. 순탄치 않은 일정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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