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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한국 축구 중원 해결사로 등장

조준우 기자 | 기사입력 2024/01/21 [17:41]

황인범, 한국 축구 중원 해결사로 등장

조준우 기자 | 입력 : 2024/01/21 [17:41]

▲ 사진=대한축구협회 (무예신문)


한국 축구의 중원을 책임지는 황인범(28·츠르베나 즈베즈다)이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카타르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안컵 조별리그 첫 2경기에서 대활약을 보이며 강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황인범은 20일 카타르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박진섭(전북)과 교체될 때까지 힘차게 그라운드를 누볐다.

 

결과는 2대2 무승부였지만, 황인범이 아니었다면 역전패를 당할 수 있었다. 한국은 전반 9분 만에 손흥민(토트넘)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이후 요르단의 공세에 밀려 전반 끝 무렵 2골을 내주고 역전당했다.

 

후반에 홍현석(헨트), 정우영(슈투트가르트) 등 공격수들을 투입하면서 공격했지만 득점은 없었다. 후반 추가시간까지 끌려가던 대표팀에 황인범이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손흥민이 왼쪽에서 넘긴 패스를 황인범이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비록 상대 야잔 알아랍의 발을 맞고 들어갔지만 황인범의 슛과 경기내내의 선전은 빛났다.

 

황인범은 손흥민의 선제골에도 역할을 했다. 전반 9분 황인범이 요르단 수비 뒷공간을 파고 들며 손흥민에게 침투 패스를 줬다. 요르단의 에산 하디드가 파울을 범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손흥민이 성공시겼다.

 

누구보다 많이 뛰는 황인범이다. 바레인과 1차전에서도 전반 38분 이재성(마인츠)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23분 이강인의 득점도 어시스트했다.

 

성실한 플레이로 한국 축구의 중원을 책임지는 황인범의 활약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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