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막이 다가왔다.
제18회 아시안컵인 이번 대회는 13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대회 기간은 30일이다.
4년마다 개최되는 아시안컵은 명실상부한 아시아 대륙 최고의 축구 대회이다. 우승팀은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출전권을 갖는다.
아시안컵은 지난해 6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중국 베이징, 톈진, 상하이, 충칭, 청두, 시안, 대련, 칭다오, 샤먼, 쑤저우 등 10개 도시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코로나19로 중국이 지난해 5월 개최권을 반납했다.
이후 한국과 카타르가 유치 경쟁을 펼쳤었다. 대회는 24개국이 출전해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 2위 12개 팀이 16강에 진출하고, 남은 4자리는 각 조 3위 중에 성적이 좋은 4개 팀으로 구성한다.
우리나라는 E조이다. 바레인, 요르단, 말레이시아와 붙는다. 클린스만호의 목표는 우승이다. 한국은 지난 1960년 제2회 대회 이후 아시안컵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들이 다수 포진한 팀인 만큼, 이번 대회는 64년 만에 우승할 기회라는 평가가 많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중동 팀들인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UAE 등 모두 우승을 방해할 수준의 전력을 갖췄다.
한국은 6일 오후 10시 아부다비의 뉴욕대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마지막 평가전을 갖는다. 이라크의 FIFA 랭킹은 63위로 한국(23위)보다 낮지만, 저력이 있다는 평가다.
이후 클린스만호는 10일 결전지인 카타르로 이동한 뒤, 15일 바레인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우승을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20일 요르단, 25일 말레이시아와 일전을 겨룬다. <저작권자 ⓒ 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축구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