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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발 끝에 채이는 블랙홀] 2-2. 발 끝에 채이는 블랙홀

신상성 소설가 (용인대 명예교수)

신상성 소설가 | 기사입력 2022/12/16 [18:02]

[웹소설-발 끝에 채이는 블랙홀] 2-2. 발 끝에 채이는 블랙홀

신상성 소설가 (용인대 명예교수)

신상성 소설가 | 입력 : 2022/12/16 [18:02]

  © 무예신문


남주 이름; 송 코리칸 

나이; 28세

학력; Y 대학원 석사과정

취미; 태권도, 첩보영화

특기; 7회전 공중회전과 뒤로 4단 돌려차기

좋아하는 음식; 중국 전통짜장면

기술; 국선도, 육체이탈,

저주하는 것; 배신자

경력; 제1공수특전단 특수요원, 적진침투

 

한 카레나가 휴대폰으로 자가용 드론을 불렀다.

다행히 대형 레스토랑 건물이라 옥상에 헬기장도 있었다.

그미는 송을 드론에 겨우 밀어 넣고 뉴욕으로 날았다.

자유의 여신상이 내려다보이는 8성 호텔 옥상에 내렸다.

어젯밤에 급히 입국하면서 예약해 놓은 빠라빠락 호텔이다.

반대편에 마주 보이는 게 유명한 트럼프 빌딩이다.

 

그 초호화 호텔에는 최근에 뜨고 있는 일론 머스크, 록펠러 5세 등 미국 억만장자 등의 다국적 사무실이 있다.

성삼 등 한국 4대 그룹 해외전략 기획실도 들어있단다.

약 155층 트럼프 아파트 건물의 맨 위 3개 층은 아예 탁 틔워서 양귀비 아방궁으로 디자인해 놓았다.

트럼프가 백악관에 들어갔을 때 맨 처음 해외 유명인사들을 초대했다.

그때 한 카레나도 아빠와 함께 처음 구경해 보고 깜짝 놀랐다. 

변기까지 진짜 금으로 만들어 있어서 똥이 나오지 않았다.

똥구멍도 놀란 모양이다.

 

 

(중략)

 

벽 대형화면에선 아갓탤의 오늘 공연을 보여주고 있었다.

중간에 CNN 기자와의 대담도 있었다.

“이건 기적입니다. BTS 그리고 오징어게임에 이어 한류의 문화의 침략 아니에요?”

“이제 헐리우드 공연은 노점상이 되겠어요”

“그뿐입니까, 평범한 미국 시민들도 한국 드라마에 미쳤어요”

“응답하라! 1988년 응팔 시리즈를 보고 눈물 줄줄 흘립니다” 

“그건 이미 한국에서 오래전에 한물간 드라마에요”

“요즘에는 사랑의 불시착, 남북한 군인들의 국경을 뛰어넘는 사라이야기가 인기입니다”

 

- 으윽! K 드라마, K dance, 한국인 재능은 어디까지일까요?

- 그런데 평양에선 금년에만 벌서 미사일을 네 번이나 갈겼쟎아요. 바이든 대통령이 지금 똥줄이 탔습니다.

- 8개월이나 되었는데 주미대사도 아직 못 보내고 있습니다.

- 엉, 이거 큰일 아냐? 

- 평양에서 남한의 이런 텅빈 공간을 알면 좀이 쑤실 텐데?

대충 이런 좌담이 흘렀다.

 

그때 한이 노오란 신라면을 끓여왔다.

“아니 이런 초호화 호텔에서 라멘이 머야?”

“이게 내가 제일 잘하는 초고급 요리에요. 짹! 소리 말고 얼릉 드시고, 우리 2차 레슬링 게임을 해야쟎아유”

 

 (*) 제2화. 끝

 

※웹소설-발끝에 채이는 블랙홀은 픽션입니다.

신상성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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