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무예(仙武藝)는 자아의 생존 방위 혹은 종족 유지를 위한 필연적인 것에서 출발하여 존재성 확립의 본질적 방법으로 의식적 또는 무의식적으로 자연환경을 수용하는 법과 극복하고 이에 적응하는 생존을 위한 투쟁의 무예 문화로 이루어져 있다.
그 시대와 종족 유지 방법, 수단 등에 있어 차이는 있으나 무예가 행해진 것은 과거가 입증하는 바이다. 무예는 인류의 기원과 함께 존재했고, 사회의 요구에 따라 역사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그 시대의 특질을 나타내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무예는 오랜 사회생활 속에서 점차 쌓이고 풍부하게 발전해 온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오랫동안의 변화와 발전을 거친 무예는 철학의 지혜, 미학(美學)의 정취, 예술학의 운치, 문화학의 정신이 응집되어 있다. 이런 과정에서 한민족의 특색을 나타낸 무예 문화 체계가 이루어졌다.
민족적인 체육활동과 문화 현상으로서의 무예는 세련되고 실용적인 아름다운 신체 활동이다. 한민족의 우수한 전통문화로서의 무예의 핵심은 호신성, 보건성, 예술성의 삼위일체이다.
오랜 세월이 흘러오면서 무예는 전통적인 체육활동뿐 아니라 문화, 오락 활동으로서 물심양면에서 성과를 거두었다.
무예의 본질은 투쟁으로서, 그 투쟁의 목적은 실제 격투를 위한 것으로 고대의 잔혹한 투쟁이나 장기간의 전쟁 중에 자신의 생존을 위한 수단이었다. 이러한 격투의 기능은 오늘날에도 실용적인 가치를 갖고 있다.
무예는 반드시 전투에 응하고 실용에만 집착하는 격투기의 틀에서 벗어나 점차적으로 한민족의 독특한 성격을 지닌 체육 문화 활동 형식으로 발전하여야 한다.
무예는 어떤 체육활동보다도 균형적인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동작의 완만하고 느림을 통하여 통합적이고 더욱 균형적인 것을 재발견할 수 있도록 하여준다. 무예를 체득하기 위해서는 이완, 평온, 자각, 동작 등의 기본원리에 주목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것이 양생학적인 측면에서 무예를 강조하는 하나의 이유이다. <저작권자 ⓒ 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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