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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 개선광정(改善匡正) 할 인물이 필요하다
기사입력: 2021/01/22 [12:39]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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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예신문 최종표 발행인

국기원장 보궐 선거가 다가왔다. 2019년 10월 국기원 역사상 처음으로 선거인단 투표를 통해 원장을 선출했지만, 갈등과 소송이 이어졌고, 얼마 못 가 원장은 사퇴했다.

 

국기원은 오는 28일에 다시 새 주인을 찾는다. 그간 국기원의 위상은 심각하게 실추됐다. 비리로 전임 원장이 구속되는가 하면 소송으로 오랜 기간 직무대행 체제를 유지했다. 해외 상황도 심각하다. 각국 협회들은 자체 태권도 단증을 발급하는 등,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심지어 중국에서는 태권도가 자신들의 권법을 도용했다고 주장하는 세력도 있다. 국기원장 공석이 가져 온 폐해다.

 

지금 태권도는 ‘스포츠 태권도’에서 ‘무예 태권도’로 재정립해야 하는 시점이다. 이 때문에 이번 국기원장 선거는 여느 때 선거보다 중요하다. 어두운 과거를 청산하고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

 

신임 원장은 인격과 품위를 갖추고, 국기원을 개혁해야 한다. 정부 부처와 소통하며 추락한 위상과 신뢰를 회복시켜야 한다. 국내ㆍ외 체육계 인사들과 소통하며 위협받는 ‘태권도’의 지위도 지켜내야 한다.

선거에는 임춘길, 이동섭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두 후보 모두 태권도인이다. 임 후보는 대한태권도협회 전무이사와 국기원 부원장을 역임했다.

 

이 후보는 태권도 9단으로 국회의원을 지냈다. 의원시절 태권도를 국기(國技)로 명문화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고, ‘태권도 대사범’ 지정 제도를 만들었다. 지자체장의 체육단체장 겸직 금지법을 제정해 체육의 독립, 자율성을 확보했다.

 

두 후보는 혼탁했던 과거의 선거를 인식하고 깨끗한 승부를 보여줘야 한다.

 

국기원 임원진과 선거인단은 국기원을 혁신할 수 있는 검증된 후보에게 올바른 한 표를 행사해야 한다. 집단 이기주의, 학연, 지연, 혈연에 집착하면 또다시 안 좋은 결과를 초래한다.

 

이번 선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투표한다. 120개 국 1억 5,000만 명의 태권도인이 지켜본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러져야 하는 이유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번과 같은 결과가 나오지 않도록 철두철미하게 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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